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식물에 시(詩)를 심자, 마음속 꽃(花)이 피어나다’란 주제로 여는 반려식물 시화 작품 경진대회 출품작을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상에서 식물과 함께하며 느낀 즐거움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반려식물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년부(20~40대)와 중·장년부(50대 이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반려식물과 교감을 나눈 추억이나 반려식물로부터 치유 받은 경험, 또는 이러한 경험이나 추억에 상상을 더한 이야기를 짧은 글(산문)이나 시로 쓴 뒤, 글의 내용을 표현한 그림이나 사진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시농업과 대표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농촌진흥청장상과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온누리상품권을 20만 원을 지급한다. 우수상 4명에게는 국립원예특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 있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은 삼산(三山) 류정원(柳正源, 1702~1761)의 향불천위를 모시는 고택으로, 류정원의 아버지 참판공 류석구가 계유년(1693)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30여 년 간의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다. 택호(宅號)인 ‘삼산’은 류정원이 고택의 안마루에서 남쪽을 바라보니 앞산의 산봉우리 셋이 나란히 보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삼산(三山)으로 정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이후 고택이 위치한 마을의 이름으로도 불리게 됐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 ㅁ자형 뜰집 형태이면서도,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건립되어 내·외 공간 구분이 명확한 편이다. 건물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수장재(문, 창호, 난간 구조나 골격 등과 같이 집을 꾸미는 재료)에서 조선후기 반가의 특징이 잘 남아있다. 안채의 경우 안방이 대청과 나란히 중심공간을 반으로 나눠 배치되어 있어, 안동지역에서 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국가유산 차원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대책을 담은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은 점점 심화되는 수도권 인구 쏠림으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그에 따른 소비 감소, 정주여건 악화 등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해짐에 따라, 국가유산(문화·자연·무형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도시 재생 사업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주민 상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은 ‘국가유산으로 살아나는 지역’을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 7대 핵심과제, 5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국가유산관리 중앙 지휘본부(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여 국가유산의 행정적·재정적 관리 기반을 상시 관리하고, 디지털 기반의 관리체계를 통한 보존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국가유산을 통한 지방소멸 완화(mitigation) 정책과 지방소멸이 국가유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적응(adaptation) 정책이 포함된다. 각 전략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비영리법인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협회(대표 이지영)는 전통 민화의 연구와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 고유의 미술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영 대표는 민화연구가이자 민화작가로서, 협회를 중심으로 민화 기초·심화·연구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민간자격증 인증기관으로서 전문적인 민화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민화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 안에서 전승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협회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민화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에게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영 대표은 “민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앞으로도 민화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예술로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전통미술공예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전통 민화의 연구·교육·봉사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민화가 현대 사회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소정 이지영 개인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2025 여수국제미술제 특별전 공모작가로 서이은 작가가 선정되었다. 그는 한국의 섬과 한글을 주제로 한 작품 「그 섬에 마음을 놓고 오다」를 출품하며, 섬과 언어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동시에 표현한다. 서 작가의 작품은 섬의 이미지를 담은 화면 위에 한글 글씨를 중첩시켜,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냈다. 그는 “여수국제미술제를 통해 한국의 섬과 한글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섬은 자연의 고요와 평온을, 한글은 한국인의 문화적 자부심을 대표한다. 두 요소를 결합해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작품 제목 「그 섬에 마음을 놓고 오다」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얻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섬의 상징성과 한글의 독창성을 결합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한다. 서 작가는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에서도 같은 제목의 작품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여수국제미술제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개요 전 시 명 : 2025 여수국제미술제 전시기간 : 2025년 9월 1일(월) ~ 9월 3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을 운영한다. '왕릉팔(八)경'은 조선왕릉과 궁궐, 그리고 왕릉 주변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해 전문 강사와 함께 여행하는 체험형 1일(8시간 내외) 답사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왕릉을 행차하는 ‘능행’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 속 사건과 행사를 왕릉을 직접 거닐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6개 코스로 운영됐던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약 300여 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체험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상반기에 운영한 6개 코스에 ‘대한제국 봉심길’, ‘순종황제 능행길’ 코스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8개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9월 6일 조선의 순종 황제가 행했던 동구릉과 홍릉 능행길을 따라가는 ‘순종 황제 능행길’을 시작으로, 11월 10일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서 걸었던 능행길인 ‘대한제국 봉심길’에 이르기까지 약 세 달에 걸쳐 진행되며,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튀르키예 앙카라대학교와 함께 한국-튀르키예 문화유산 분야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8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튀르키예 카이세리 인근 '퀼테페-카네시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퀼테페-카네시 유적'은 기원전 3천 년경부터 로마시대까지 번성했던 고대 도시 유적으로, 히타이트 제국 이전 카네시(네샤)왕국의 수도였으며, 히타이트 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상부도시에는 왕궁과 신전이, 하부도시에는 상업 중심지이자 거주구역인 ‘카룸(Karum)’이 자리한다. 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2만 3,500여 점의 설형문자 점토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해당 유적은 201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나, 현재까지 발굴된 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3%에 불과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서 지난 5월 '퀼테페-카네시 유적'에 대한 지하물리탐사와 3차원(3D) 항공측량을 실시하여 유구의 대략적인 위치 등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처음 추진되는 이번 공동 발굴조사에서는 상부도시의 중심 궁전인 ‘와르샤마 궁전(Waršama Sarayı)’ 남쪽과 동쪽 공간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를 개최한다. 제1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광고제로서, 매년 25,000여 명이 모이는 주요 광고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광고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짚어볼 예정이다. 지난 2월 초부터 약 4개월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모집한 이번 광고제에서는 74개국, 30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앞으로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심사를 진행한 후 8월 2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현대홈쇼핑은 국내 다큐멘터리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2025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사업(K-DOCS, 케이 닥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형 기록영화(K-다큐), 세계를 향한 외침(Pitching to the World)”을 구호(슬로건)로 정하고, 대한민국 기록영화(다큐멘터리)가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으로 세계 무대의 중심이 되는 의지와 열정, 그리고 염원을 담았다. 올해부터 행사명을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사업 축제(K-DOCS 페스티벌)”로 바꾸고 개막식, 투자설명회(4개 부문), 시상식 행사와 함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록영화(다큐) 상영회를 신설하여 기존 기록영화(다큐멘터리) 투자유치 중심의 행사를 넘어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첫날인 8월 20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기록영화(다큐멘터리) 관련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국형 기록영화 제작 지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2025년 하반기'덕수궁 밤의 석조전'을 개최한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평소 야간 관람 시 볼 수 없는 덕수궁 석조전의 내부를 탐방하고 뮤지컬 공연과 다과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상궁의 안내에 따라 덕수궁을 산책하며 석조전으로 이동한 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석조전 내부를 관람한다. 이후 2층 테라스에서 덕수궁 야경을 감상하며 고종 황제가 즐겼던 '가배(커피)'와 다과를 맛본다. 다과는 오얏꽃 카스테라, 쁘띠 피낭시에, 흑임자 사브레가 제공되며, 음료는 총 4종(따뜻한 가배, 차가운 가배, 오디차, 온감차)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석조전 접견실에서 대한제국 황실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다. 이후에는 개화기 소품을 착용하고 즉석 사진 인화 기계를 이용하여 '인생궁(宮)컷'을 촬영하며, 가을밤 석조전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국민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첨제로 참가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