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농업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년 스스로 예산 사용처를 결정하는 ‘청년자율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제주도는 27일 제주시 루트330에서 청년농업인과 예비창업농, 농업에 관심 있는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탐나는 팜메이트(FarmMate)-함께하는 청년농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의 브랜드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청년들이 직접 제안해 청년자율예산으로 추진된 만큼, 현장의 실질적인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는 크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1에서는 제주 청년농업인 5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현장 경험과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다. 문희선(올바른농부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손인준(그린비즈 대표), 고주희(치유농장벧담 대표), 현왕철(왕빵팜 대표), 이원재(감귤국 대표) 등이 자신의 도전과 성과를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구제역(FMD) 청정 인증에 이어 2029년 돼지열병(CSF)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청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총 87억 5,900만원(국비 41억 8,400만원, 도비 45억 7,500만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청정화 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과 2024년 오염된 돼지열병 백신이 유입돼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제주도는 ‘E2마커 사독’ 백신 접종, 돼지열병 항체양성농가 특별관리농장 지정 및 양성 개체 도태 등 근절대책을 추진해 왔다. ‘E2마커 사독’ 백신은 돼지열병 바이러스의 E2 단백질만을 이용해 만든 안전한 백신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백신 접종 돼지와 실제 감염 돼지를 항체검사로 구별할 수 있어 청정화 정책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응으로 제주도는 2016년 이후 9년 동안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항체 양성 농가 수도 2014년 20호에서 2021년 1호, 2023년 2호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24년 오염백신 사건으로 일시적으로 14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13일 시행된 ‘용기있는 주문’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 서비스의 누적 주문이 2,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배달노동자가 상생하는 친환경 배달문화 전환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당초 참여 매장 목표 50개소를 크게 넘어선 94개 매장이 참여하면서 목표치를 88% 초과 달성했다. 주문 실적도 예상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제주도는 연내 주문 건수 목표를 5,000건에서 7,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도는 다회용기 주문 2,000건 돌파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명절 직후인 10월 7일부터 16일까지는 7,000원, 17일부터 31일까지는 1만원을 할인해주며, 이를 통해 참여 매장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다회용기 주문 고객에게 배달의민족에서는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먹깨비에서는 같은 금액의 페이백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인센티브인 주문 1건당 2,000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원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중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환경부 국고 총사업비 재원 협의가 확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024년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6월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총사업비 재원 협의를 추진해 왔다. 재원 협의 결과 총사업비는 278억 4,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국비 166억 6,000만 원(59.8%), 도비는 111억 8,000만 원(40.2%)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저류조 7,000톤 ▲배수탑 500톤 ▲펌프시설 7개소 ▲빗물 집·송수관로 연장 21.7㎞ ▲빗물 집수설비 168개소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이 지역에서 바다로 유출되던 빗물 연간 약 26만 587톤을 수집해 기존 농업용수 공급망에 연결, 농가에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하수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제주도는 지난 7월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방문해 지난 3월 산불로 주택 소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신축주택 입주민의 안부를 묻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꼼꼼히 챙겼다. 박 지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도정이 끝까지 돕겠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부군수로부터 산청 산불피해 주택 복구 현황을 보고받은 후 마을 경로당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가 물가를 점검하고 도민들과 소통했다. 박 지사는 명절 준비에 한창인 사천읍시장을 찾아 명절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시장 상인 및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채소, 건어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어 산청군 산엔청복지관 단성분관을 찾아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 인사를 건넸다. 2023년 9월 문을 연 산엔청복지관 단성분관은 재활실, 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2025 개인정보 보호주간(9월29일~10월3일)’을 맞아 30일 창원중앙역 광장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도는 이번 캠페인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및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 행정서비스 변경 △2차 소비쿠폰 지급, △택배 안내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우려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개인정보의 정의, △도민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수칙, △스미싱 예방 요령, △침해 신고·상담 기관 등 주요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포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물품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경남도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시 유의사항, 스미싱 대처법, 광고동의 관리, 배달 정보 보호, 공용컴퓨터 사용 시 주의점, 인터넷 연결(IP) 카메라 보안 등 생활 밀착형 분야별 보호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 배너도 게시했다.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매년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 포함된 주간으로, 개인정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벌초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 및 전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임차헬기 7대를 10월 1일부터 조기운영하여 산불 예방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산불 예방‧진화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고, 산림청·소방서·산림항공관리소(양산·함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산불이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산 연접지 화재신고는 총 54건에 달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윤경식 경상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산불 예방에 모두가 협조해 주셔야 한다”며, “산불을 목격한 경우에는 즉시 시군 산불상황실이나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에 걸쳐 도내 안전관련 유관 기관들과 추석 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창원시 일원에서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불감증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창원시 △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에너지 △대한건설협회 등 안전 관련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그 뜻을 더했다.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대형 쇼핑몰과 중대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진행돼,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을 도민들이 알기 쉽게 알렸다. 특히, 홍보물로 배부한 ‘재해예방 안심달력’에는 알기 쉬운 「중대재해처벌법」 해설, 해빙기·폭염 등 계절별 주요 안전사고 예방수칙, 안전 점검의 날 등을 담아, 일상에서 매일 보는 달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체험 안전보건교육’을 지난 15일부터 2주간 추진했다고 밝혔다. 도-산업안전상생재단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신청을 통해 모집된 도내 건설·제조업 현장과 직업계 고등학교 12곳, 근로자와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조업 현장 근로자인 한 수강생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해 사례를 가상현실(VR)로 간접 체험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안전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통역 교육을 지원했고, 퀴즈를 통한 경품행사와 우수 참여 교육장 푸드트럭 제공 등을 통해 교육 현장에 다양한 흥미 요소를 더했다. 한편,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은 지난 3월 도내 사업장과 직업계고등학교 20곳(2,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4%에 이르렀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을 통해 추가 수요에 대응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 관계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자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공시제 부문 ‘대상’,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2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거두게 됐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청주오스코)에서 열렸으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포상으로, 광역 및 시군구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각 부문별로 고용지표, 정책 혁신성, 지역 일자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특히 공시제 부문은 각 지자체가 수립한 연간 일자리 대책의 목표와 실행 성과를 평가하는 부문으로, 정책의 계획성과 실행력을 함께 평가한다. 이번 심사에서 경남도는 청년‧중장년‧취업취약계층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산업현장 미충원율 증가에 대응한 미래 일자리 확충,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마련 등의 노력이 공시제 부문에서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