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밀미리교 구간 산책로에서 ‘양재천 미니 아트 갤러리’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평면적인 야외 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꾸며졌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작은 전시함을 공중전화 부스처럼 설치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산책길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 120cm 내외의 목재 기둥에 너비 30~37cm, 높이 30~45cm의 미니 갤러리함 약 25점을 배치해, 작은 공간 안에 예술을 오롯이 담은 ‘길 위의 전시장’으로 구현했다. 전시 작품은 관내 갤러리와 협업해 신진 및 기성 작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2025 강남구 주최 전시 ▲강남구 신진작가 지원전 8인의 작품 ▲지역 갤러리의 대표작 등이 어우러져, 소형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예술적 감상을 가능케 한다. 전시 주제는 ‘일상 속 예술관’으로, 예술이 전시장을 벗어나 주민의 생활 공간에 들어섰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가을빛으로 물든 양재천 풍광과 어우러진 미니 갤러리는 걷는 길 곳곳에서 소소한 예술의 즐거움을 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일원독서실과 대청공원 일대에서 ‘제1회 강남구 세계청소년백일장 신나, 쉼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외 국적 청소년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기초지자체 주관 백일장으로, 다문화 시대와 K-컬처 확산 흐름에 발맞춘 문학축제다. 이번 백일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국내 다문화 가정에는 외국 국적 청소년도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 부문을 국내·국외 국적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한국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문학을 통해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명칭 ‘신나, 쉼나’는 강남일원독서실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다. ‘신나는 즐거움과 쉼의 여유를 함께 누리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된 만큼 이번 행사의 상징성을 더한다. 백일장에는 9세부터 18세까지(2016년생~2007년생) 국내‧외 국적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양천구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일 지양산에서 ‘2025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천구가 주최하고 양천구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족· 이웃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도 느끼고 화합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등산대회가 열릴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낮은 산으로 아기자기한 오솔길과 울창한 숲이 잘 조성된 도심 속 자연 명소다. 특히 이번 대회 산행코스인 지양산둘레길은 단풍잎이 아름다워 가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등산 구간은 양천중학교부터 까치울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총 4.5km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길 위주로 구성된 이번 코스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걷기에 적합하다. 구간 중간에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되어 가족뿐 아니라 연인, 친구 등과 함께 가을산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참가는 양천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양천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목공원에서 ‘제5회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과 감성을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양천구의 특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삶을 예술로 펼쳐 보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며 마음의 위로와 새 희망을 얻는 감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5개 복지기관(목동, 밝은내, 서서울, 양천, 신정)과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함께하며 80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총 2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삶을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내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보다 넓고 접근성이 뛰어난 오목공원에서 개최돼 전시 작품 감상은 물론 ▲마을 주민이 직접 선보이는 문화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 ▲어르신 바리스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AI로 허준이 돌아온다. 그리고 모두가 건강해지는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마곡중앙로, 마곡광장 일대에서 ‘제23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의 애민정신과 『동의보감』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이번 축제는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의료건강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규모도 기존 서울식물원 중심에서 마곡중앙로와 마곡광장까지 확대해 총 5개 구역에서 8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기술로 복원한 허준 영상 공개를 비롯해 허준 콘서트, 오케스트라 공연, 허주니어 선발대회, 허준갈라퍼레이드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AI 허준 개막식·허준런·콘서트… 이틀간 건강문화의 향연 축제는 18일 오전 8시 30분 ‘허준런’으로 문을 연다. 한강과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하는 전국단위 러닝 대회로, 기존 10km, 5km 코스에 올해는 3km 단거리 코스를 추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1시 30분에는 유튜버 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몽골 현지 교원과 재한몽골학교 교원 24명을 초청하여 9박 10일간 '몽골 교원 디지털교육 세계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2006년 서울시교육청–몽골 울란바토르시청 교육교류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이 축적해 온 ICT·AI 활용수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몽골의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서울시교육청 LEAD* 교사단'이 실습·수업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가 교원들은 △AI 윤리를 축으로 한 교과융합 수업 설계 △언플러그드 활동 및 영상제작 실습 △로봇·센서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수업을 체험한다. 10월 16일에는 연수단이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양 교육청의 디지털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10월 23일 수료식에는 정근식 교육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2024년 몽골 교원 327명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몽골 교원 10명과 재한몽골학교 교원 14명을 추가로 초청해 교류의 폭을 넓힌다. 또한 2007~2024년 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는 나눔의 가치를 통해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만들어가며 이웃과 동행하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제23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03년 제정된 ‘서울특별시 복지상’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매년 3개 분야(▲복지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 등 10명을 선정했으며, 22년간 220명(단체)이 수상했다. 올해 대상의 영광은 꾸준한 나눔과 실천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이 된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가 차지했다. 또한 18년간 노인요양원 봉사와 함께 국가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김보선 씨, 15년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한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 등도 수상했다. '대상: 꾸준한 후원 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 2002년 4월에 만들어진 작은사랑나눔운동본부는 서울시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지난 1일 법제처와 함께 '서울특별시 금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자치입법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의회는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작년 말부터 지난 6월까지 약 7개월간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집행부와 함께 예산편성 및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집행부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담은 '금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금천구의회는 명확한 법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마을버스 재정지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제처에 공식 질의했다. 이에 대해 법제처는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한다”고 회신했고, 그 답변을 근거로 조례 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 근무환경 개선, 역량강화 교육 등의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러한 변화는 금천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의 수를 작년 12월 131명에서 올해 9월 162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십 년 넘게 재건축이 정체됐던 대치동 대표 노후단지 ‘은마아파트’가 49층 높이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정비사업 인‧허가규제 전면 혁신이 핵심인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로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서울시의 철학을 담았다. 또 용적률 특례도 최초로 적용해 민간 주도 재건축에 공공분양을 결합한 사업성 높고 조화로운 주거모델도 선보인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한 공공 지원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정비지수제 폐지 ▴신통기획 도입(정비구역 지정 5년→ 2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정비사업 촉진 방안 등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 5.5년 단축 기반을 마련했고, 이번 ‘신통기획 시즌 2’로 1년을 추가로 줄여, 18.5년을 12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정비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신통기획 시즌2’ 대표사례가 될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층, 4424세대 규모 강남 대표 노후단지다. 그동안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층수 규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 대표단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시 옌칭구를 공식 방문해 양 구간 실질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두 도시는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2019년 마지막 만남 이후 6년 만에 성사된 대면 교류다. 대표단은 팔당령 야간장성, 석협촌,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장, 옌칭 올림픽공원 등을 시찰하며 양 도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제는 단순한 우호 방문을 넘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장, 교육 등 실무 중심 교류 채널을 신속히 구축해 양 구가 상호 강점을 살리는 협력 관계롤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교류는 외유가 아닌 실적성과 창출의 과정”이라며 “옌칭구와의 교류 협력을 계기로 교육, 도시, 문화 전반에 걸친 동대문형 국제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동대문구는 2026년 상반기 옌칭구 대표단 초청행사를 준비하여,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기반을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