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환경교육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5년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운동’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성과이자, 오랜 기간 쌓아온 시민 중심 환경교육의 역사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내년부터 3년간 기후부로부터 전문가 컨설팅 및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공인 환경교육 대표도시로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얻게 된다. 시는 지난 6월 환경교육도시 지정신청서와 운영계획서를 기후부에 제출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했으며 △환경교육 추진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민·관·기업이 함께한 제1회 청주시 환경축제인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환경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실천교육’ 등을 통해 환경교육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민주도형 환경교육도시’의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10일 흥덕구 외북동 SK로 일원에서 추진하는 ‘도시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숲 조성 대상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 지용관 충북 생명의 숲 이사장, 월드비전 김성태, 조성준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착공을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지난해 10월 청주시와 체결한 질소산화물 상쇄 관련 협약에 따른 사업 중 하나다. 외북동 378 인근 SK로 3㎞ 구간에 기존 나무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식생, 토양 등 해당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고자 느티나무 등 약 8만5천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도시 숲이 조성되면 연간 미세먼지 3.6톤과 온실가스 800톤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준공은 2026년 11월을 목표로 한다. 이범석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도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 조성될 도시 숲은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고 시민들께 휴식을 취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필)는 10일 ‘충청북도 재정의 효율적인 배분방안’에 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국세 결손과 경기 둔화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서는 예산 규모와 기능별·성질별 세출 구조, 지방채와 통합재정수지 등 건전성 지표를 점검하고, 지방세·세외수입·교부세 등 세입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은 최근 5년간 도 본청 예산이 2021년 5조 8,382억 원에서 2025년 7조 1,683억 원으로 확대되는 동안 사회복지·교육 비중은 늘고 자본지출(SOC)은 조정되는 흐름을 설명하고, 자치단체 간 성장 및 재정여건 격차에 대응해 성과·수요기반 배분과 인센티브 체계를 제시했다. 김종필 위원장은 “충청북도와 인구수 및 재정 규모가 유사한 타 시·도를 비교 분석해 적합한 모델을 선정한 후 연구보고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충청북도 예산안 심사 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재원 배분 방안을 마련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0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충북도립대학교, 충북학사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기재된 인력 현황이 실제 근무 인원과 일치하지 않아 조직 운영의 기본 신뢰를 흔들 수 있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부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조직명과 직책 명칭이 ‘라이즈사업본부’, ‘라이즈센터본부’ 등으로 혼재돼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관 내 명칭과 인사체계를 일원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라이즈센터 통합 이후 조직 안정화가 이뤄졌으나, 타 시·도 라이즈센터에 비해 인력과 조직 규모가 여전히 열세”라며 “정규직 전환 확대 등 역량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충북의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즈센터와 도내 대학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 양성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충북인재 정책제안 지원사업이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 여성들의 고용시장 진출의 중심축이 될 ‘WASUP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 개소식이 10일(월) 오창 혁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송재봉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장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충북 여성일자리 성과 공유 △가족친화우수 및 여성일자리 유공 표창 수여 △테이프 커팅식 △플랫폼 내부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 생태계 구축’ 실현을 위하여 충북도가 추진한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운영할 계획이며 오창 혁신지원센터 4층에 충분한 교육 공간과 상담실 등 취창업 인프라를 확보하여 여성들이 편하게 내방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우리 도의 전략산업 및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 창업교육 등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오창 혁신지원센터 구축 초창기 때부터 여성일자리플랫폼 공간 확보를 위해 충북도 여성일자리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통한 지속 협의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그림책정원 1937*’ 개관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팝업북 작가 엘레나 셀레나(Elena Selena)를 초청해 ‘정원에서 펼쳐지는 팝업’ 사전프로그램 및 교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림책정원 1937’의 공간 정체성을 강화하고 개관 전 대외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관 전 참여 작가 엘레나 셀레나를 비롯해 프랑스 갈리마르 주네스 출판사 관계자 앨리스 리에주(Alice Liège) 등 3명이 방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팝업북 워크숍(체험강좌) ▲‘그림책정원 1937’ 팝업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 ▲전문가 팝업북 워크숍(체험강좌)으로 구성되며, 팝업북을 매개로 한 창작 체험과 국제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11월 23일에는 산업장려관 2층에서 어린이 팝업북 워크숍(체험강좌)이 열린다. 엘레나 셀레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신작 ‘오션(Océan)’을 모티브로 한 팝업 기술과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총 2회차(13시, 15시 30분) 진행하며, 회차당 2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방정부 최초로 친일재산 국가귀속 절차를 공식 개시하며, 친일재산으로 추정되는 5필지 토지를 법무부에 1차 조사의뢰했다. 이번 성과는 군이 지난 8월 출범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추진한 전국 지방정부 중 첫 공식 환수추진 사례다. 이와 관련해 군 친일재산 국가귀속 T/F 단장을 맡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는 10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재산 환수는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복원하는 국가와 지방의 책무”라며 “1차 조사의뢰서를 같은 날 오후 법무부를 직접 방문해 제도개선 건의서와 함께 제출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관내 17만여 필지를 전수조사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과 대조한 결과 970필지를 추출했으며, 그중 의심 토지 159필지를 확정해 정밀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낸 친일반민족행위자 친일재산에 대해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차 조사분 5필지를 광복회와 함께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조사 의뢰된 5필지 중 한 필지는 조선총독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계승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근 충북도교육청 소속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심각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 생각한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의회 워크숍룸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사고로 희생되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의 무사귀환을 함께 기원하는 묵념을 하자”며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의 흉기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말이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며 “특히 공직자들의 말은 절제되고 자제되어야 한다. 말이 거칠어지면 정치도 거칠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에는 권력의 힘이 실리기에 상처의 깊이가 더 크고 충격도 강하다”며 “세상을 손상시킬 수 있는 말, 상처 주는 말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이 더 어렵다고 했다”며, “감사나 조사 과정에서도 자신을 돌아보면 더 겸손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도는 10일 충북RISE센터 대회의실에서 ‘K-유학생 2만명’ 유치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도가 추진 중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2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도, 대학,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외국인정책추진단, 충북RISE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도내 대학 RISE추진단 및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북도의 K-유학생 1만명 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유학생 관련 사업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교육부 통계 기준(’25.4.1.) 충북은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0,537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며 외국인 유학생 증가율 92.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북(41.7%), 강원(39.5%) 등 타 시도를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성과는 지자체와 대학의 적극적인 해외 유치활동과 체계적 입학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가을축제가 개방 이래 최대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16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열린 ‘2025 청남대 가을축제’에 총관람객 14만 2,124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가을축제는 역대급 관람객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가을 축제(12만 6,953명)와 비교해도 1만 5천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하루 평균 8,88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일일 최고 관람객 수는 1만 4,776명이며, 최다 차량은 하루 3,273대(승용차 3,175대, 버스 98대)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을축제는 청남대에서 직접 국화를 재배할 수 없는 환경적인 요인 등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국화전시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 대표 가을축제 명성에 맞지 않는다는 불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청남대는 이 같은 상황을 대비해 다양한 문화 공연 및 연계 행사를 준비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축제 기간 매일매일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함께 풍성한 꽃과 문화·예술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