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삼호동, 무거동)은 상북유치원(원장 류행선)을 찾아 AI(인공지능, 이하 AI) 로봇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유치원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이번 현장방문은 유치원 교육현장에 도입된 AI 로봇의 활용 효과를 살펴보고, 이를 다른 유치원으로 점차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울산교육청 정책관실, 유아특수교육과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함께해 의견을 청취했다. 상북유치원은 올해 AI 로봇을 도입해 언어·수리 기초학습, 율동 노래 생활습관, 정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교사들은 “AI 로봇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개별 맞춤형 학습 지도에 강점이 있어 교육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치원 교직원들은 △AI 로봇 추가 보급 △교사 대상 활용 연수 강화 △유아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확대 등을 요청했으며, 학부모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이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지속적인 유지보수 예산 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3일 대청마루에서 강남지역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대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조사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학생 간 갈등의 본질을 파악하고 관계 회복을 이끄는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연수에서는 조사관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 강의와 함께 업무 스트레스 해소 방안이 공유됐다. 남외중학교 연승엽 교사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의 미래와 역할’을, 김여진 조사관은 ‘전담조사관의 역할 갈등과 직무 스트레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연수에는 퇴직교원, 퇴직경찰, 전문상담사 등으로 활동 중인 전담조사관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맞춤형 지원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로 전담조사관의 실무 역량이 한층 높아지고, 학교폭력 사안이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전담조사관 간의 협력체계가 강화돼 지역 내 학교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23일 청내 회의실에서 강북 지역 늘봄지원실장 협의체 하반기 정례회를 열었다. 강북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는 권역별 늘봄지원실장 대표와 총무, 늘봄학교지원팀 장학사와 주무관 등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과 지원청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찾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권역별 늘봄학교의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가 공유됐고, 내실있는 하반기 운영 준비 방안과 향후 늘봄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협의체는 반기별 1회 정례회 외에도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비정기 협의도 함께 진행해 신속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의체는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교육 돌봄 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협의체 운영으로 늘봄학교 지원이 강화되고, 교육청과 학교 간 정보 교류와 운영 방향 논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늘봄지원실장 협의체는 학교 현장과 지원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선수단이 ‘2025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페스티벌)’에서 FC온라인 등 4개 종목에서 수상을 했다. 울산 선수단은 e스포츠 종목인 FC온라인 경기에서 메아리학교가 우수상을, 정보경진대회 동영상 제작 부문에서 울산행복학교가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울산혜인학교가 로봇코딩(Turtle) 분야에서 장려상, 호계고는 소프트웨어(SW) 코딩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울산 선수단은 이(e)-스포츠와 정보경진대회 분야 9개 종목에 울산지역 5개 초중고와 3개의 특수학교에서 선발된 장애, 비장애 학생 12명이 참가했다. 전국 장애학생 이(e)-축제는 장애학생의 디지털 정보화 역량 강화와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울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꾸준히 본선에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도 주요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2026 울산교육계획 기본안 마련에 들어갔다. 울산교육청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본청 17개 부서와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11곳이 참여하는 ‘2026 울산교육계획 기본안·본예산 요구안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서별, 기관별로 2026 울산교육에 필요한 세부 사업의 기본안과 본예산 요구안을 발표하고, 내년도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특히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이라는 4대 정책 방향과 16개 단위 과제를 중심으로 내년도 주요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신규, 확대, 축소, 일몰 사업 등 변경 사업과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도 교육계획을 구체화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최종 ‘2026 울산교육계획’은 3개월간의 심층 논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확정된다. 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 26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노자와 베토벤'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지난 2015년 처음 진행된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노자와 베토벤'은 지휘자 오충근과 철학자 최진석의 철학적 대담과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구성의 공연이다. ‘온화한 위엄을 지닌 지휘자’로 불리는 지휘자 오충근(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미국 보스턴 음악원을 졸업한 뒤 고신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국립부경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48회 난파음악상, 제9회 KNN 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철학자 최진석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시대를 조망하는 탁월한 관점의 글과 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카이스트 AI대학원 초빙 석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최진석의 대한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가 9월 23일 오후 1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경연 참가팀 및 응원단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축하공연, 3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경연대회 순서에서는 각 동(洞)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요가 △체조 △풍물 △고전 창작무용 △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중구는 외부 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1개 팀, 장려상 2개 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11월 울산시에서 개최하는 ‘동아리 경연대회’에 중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강생 사이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 중구와 중구그린리더협의회가 9월 23일 오후 2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일대에서 탄소중립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중구그린리더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서 번영로센트리지 2단지 아파트 중앙 놀이터에서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공간(부스)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감축 실적에 따라 특전(인센티브)을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설명했다. 중구 관계자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새 단장(리모델링)을 마치고 9월 23일 재개관했다. 중구는 울산시의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예산 2억 5,000만 원을 들여 7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새 단장(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중구는 우선 아이들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실 공간을 확장했다. 어린이 체험실은 ‘한글을 꽃피우다 외솔 최현배’라는 주제로 △외솔의 업적을 알리는 어린이 대상 전시 공간 △외솔 선생님께 편지 쓰기, 물로 쓰는 서예, 한글 자석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한글 체험 공간 △한글 수업과 자율 체험 등이 가능한 글놀이 마루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더불어 새롭게 제작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을 소개하는 만화 형태의 어린이용 영상물을 영상실에서 상시 상영한다. 또 기존에 상영되던 성인·청소년용 외솔 최현배 선생 일대기 영상의 화질과 음향을 개선해 선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사업이 진행되는 모둠실의 노후 물품과 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한글 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3일 울주키움 서포터즈 대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돌봄 인프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지역 돌봄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울주키움 서포터즈 주민홍보반은 이날 한수원 해오름어린이집, 온산문화체육센터, 온산도서관, 남부권 가족센터, 온산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운영방식, 제공 서비스 전반을 모니터링했다. 특히 남부권 가족센터에서 운영 중인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U&I 성격검사를 통한 유아 성향별 접근법 부모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설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 강화, 편의 증진,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나아갈 방향성, 청년 지역 정주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 울산과학대학교 홍광표 교수는 “지역 돌봄 시설과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학생들과 함께 울주군의 임신·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