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은군은 지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오장환문학제’가 문학을 사랑하는 군민과 문학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문학제는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을 보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학의 향연을 선사했다. 첫날인 12일에는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를 시작으로 한글사랑 글쓰기 대회, 학생 백일장과 시 그림 그리기 대회, 기념 학술 세미나가 열려 청소년과 문학인 모두가 시인의 정신을 되새겼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 안상학·박남준·이운진 시인과의 만남이 마련돼 문학적 교류의 장을 펼쳤으며, 징검다리·인디안 수니·백자 등이 출연한 기념 음악회와 어린이 합창단의 동시 콘서트가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16회 오장환문학상에 김언희 시인, 제12회 오장환신인문학상에 장윤아 씨, 제6회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에 안세현 씨가 각각 수상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단양군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단양군체육관 북관에서 ‘제1회 단양군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목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하여 3개 종목(한궁, 슐런, 윷놀이)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11시부터 진행되며, 한궁과 슐런 종목은 개인전 기록경기로 윷놀이 종목은 단체전으로 예선 리그,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종목별로 시상한다. 강성찬 단양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40년 전 수몰의 아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군 단양군민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19일, 신단양에 새 터전을 일군 지 40주년을 맞아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되새기며 군민 화합과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단양공설운동장과 수변 특설무대, 단성면 수몰이주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성화채화식, 기념식, 군민 운동회, 화합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977년 충주댐 건설이 결정되고 1985년 준공되면서 단양군은 2,684세대가 이주해야 했고, 5개 읍·면 25개 마을이 수몰되는 대규모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군민들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신단양을 건설했다. 이후 단양은 공업단지와 관광단지, 생활·체육·문화 기반을 확충하며 내륙관광 1번지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KTX 고속철도 완전 개통, 보건의료원 개원,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미래 100년 도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8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8,795명을 대상으로 '충북교육 2026 수능 국‧수‧영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북이 자체적으로 문항을 개발‧주관하는 첫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모의평가는 교육부 및 타 시‧도와의 공동 주관으로 시행돼 왔으나, 이번 문항 개발과 시행을 통해 평가를 직접 주관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시험은 국어‧수학‧영어 세 영역으로 진행되며, 문항 수, 시험 시간, 답안 작성 등 모든 방식이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며,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충북 도내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고 진학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의평가 문항은 도내에서 수능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교사들로 출제위원회를 구성해 개발했다. 국어는 독서‧문학(공통)과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선택), 수학은 수학Ⅰ‧Ⅱ(공통)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선택), 영어는 영어Ⅰ‧Ⅱ 과목을 출제범위로 한다. 모의평가는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채점하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원 임용시험 감독관 선정을 자동화하는 '고시 감독관 자동 선정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엑셀 매크로 기반으로 감독관 인력풀에서 조건에 맞는 감독관을 자동으로 배정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근무경력‧감독 경험‧연령 등을 점수화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특수 상황에 맞춘 예외 처리와 임무자동‧랜덤 배정, 부속서류 자동 생성까지 지원한다. 기존의 교원 임용시험의 감독관 선정은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해 행정 부담이 크고 비효율적이여서 이번 개발로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감독관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은 타 기관 등에 개발을 의뢰할 경우 약 5개월의 기간과 최소 14억~16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해 담당자들이 협력해 행정 효율화뿐 아니라 시간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북 남원에서 열린 중등교사 신규임용 전형 전국공동관리위원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며, 참석한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혁신성에 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에서 도내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수업설계 선도교사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교사의 디지털 수업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Gemini, NotebookLM 등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아이디어 발상 및 자료 제작 ▲미리캔버스, 캔바, 패들렛 등 디지털 도구를 연계한 창의적 수업안 개발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 '다채움 2.0' 활용법 등 실제 수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함양했다. 특히, 모둠별 실습 시간에는 퍼실레이터와 함께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단원을 재구성하고 AI를 활용 수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수업 역량”이라며, “충북교육청은 교사들이 AI를 교육적으로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으로 이끄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대표 홍보 캐릭터인 별이와 송이가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특별상인'정책홍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개발한 캐릭터를 홍보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정책홍보 혁신상'은 정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창의적으로 이끈 캐릭터에 수여되는 상으로, 별이와 송이는 첫 출전임에도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교육청은 대표 캐릭터 별이와 송이를 통해 ▲학생‧학부모 대상 교육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SNS 캐릭터 활용 교육캠페인 ▲웹툰 및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별이와 송이는 학교 교육 행사에 참가하며 흥미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며 충북교육가족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재경 공보관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담을 수 있도록 노후 학교 시설의 개축,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3년간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내 33교 45동에 3,0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까지 대부분 준공을 마쳤다. 우암초등학교, 내수중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운호고등학교, 진천고등학교 등은 학생‧교직원이 ▲공간 활용성 ▲쾌적성 ▲디지털 편리성 ▲자연친화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했다. 특히, 사전기획 단계부터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여 공간 설계에 의견을 반영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충북형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단위 연계사업 추진 ▲스마트 기반 다채움 공간 조성 ▲융복합 다목적 공간 구현 ▲자연친화적 생태공간 조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학교를 머물고 싶고 생활하기 좋은 배움의 장으로 바꾸는 공간혁신 프로젝트이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만족도 높은 사업을 지속하여 2028년까지 40년 이상 노후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12일 막을 올리며 10월 11일까지 30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최초 문화엑스포인 국악엑스포는 전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서 국악의 고장 영동의 국악 인프라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철 영동군수의 개막선언문을 통해 개막이 공식적으로 선포된 후, 본격적인 국악 공연과 홍보대사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무대는 1부 ‘국악, 전통의 멋’ 2부 ‘국악, 관객속으로’ 3부 ‘영동아리랑’으로 이어졌다. 세계로 퍼질 우리 국악의 첫 번째 무대는 △민영치(장구)∙전우실(피아노)의 프런티어 연주로 막을 열었고, 이어서 국악의 최고 정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강은일 교수의 해금 연주, 추상(Reminiscence), △박애리∙남상일의 판소리 ‘심청가’’사랑가’, △난계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홍보대사 박애리의 엑스포 주제가 ‘화합(Harmony)’의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2부에서는 국악가수 김다현, 트로트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조생종 벼의 본격적인 추수 시기를 맞아 12일 청원구 오창읍 도암리에서 벼베기 작업에 참여했다. 벼베기는 조생종 해들을 경작한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직접 콤바인에 올라 벼베기를 시연하며 농민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 이 시장은 인근 정미소로 자리를 옮겨 청주시의원,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 등 농업 관계자들을 만나, 농업인이 겪는 애로사항과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시장은 “올여름 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지역은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벼베기에 돌입해 11월 초순까지 수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벼 재배 면적은 총 8천794ha에 달하며, 이는 충북 전체 생산 면적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