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제2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월 25일 오전(현지시간)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협력 증진 방안, 역내·글로벌 전략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와 캐나다의 ‘원칙을 지키는 실용외교’간 접점을 활용하여 양국 외교·안보 협력의 비전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적기 공급 역량을 적극 설명하고,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에 한국이 참여한다면 캐나다의 경제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수주는 주어진 절차에 따라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하고, 한국측이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에 관심을 표했다. 양 장관은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양측이 그간 적극 시행해온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을 현행화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이번 제2차 외교·국방(2+2) 장관회의가 양국의 안보·국방 협력의 제도적 기반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장기 투자 유치와 생산 현지화, 글로벌 가치사슬(GVC) 편입을 핵심으로 한 경제 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일정은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제도적 파트너십 강화를 동시에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카자흐스탄 농업부와 Mars, Incorporated 간 체결된 약 1억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이다. Mars는 알라타우(Alatau)시에 반려동물 사료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농산물 원료의 심층 가공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폴 바이라우흐(Poul Weihrauch) 최고경영자는 해당 생산시설이 중앙아시아 및 인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협력 논의가 진전됐다. Ashmore Group 와의 회담에서는 Ashmore Healthcare International 및 Samruk-Kazyna Invest와 협력해 국제 클리닉을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특히 미국의 Mount Sinai Health Sys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1959년 수교 이후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정치·경제·실질 협력·민간 교류 전반을 포괄하는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이를 양국 협력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핵심 성과 중 하나는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MERCOSUR) 간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이 속한 남미 최대 경제공동체로, 인구 2억 8천만 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다. 그간 한국은 상품시장 개방 등 핵심 쟁점에서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 대통령이 협상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룰라 대통령도 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데 깊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은 남미와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적 교두보로 평가된다. 양국은 중소기업·보건·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 및 약정을 체결했다. 특히 보건 분야 규제 협력 MOU는 브라질에서 인기를 끌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하며 각별한 환대를 보였다. 청와대는 “룰라 대통령 내외의 취향을 세심히 반영하고, 브라질 문화와 국민에 대한 깊은 존중을 담았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전날 입국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대에 도착한 룰라 대통령 내외는 70여 명의 취타대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았고, 280여 명이 도열해 맞이했다. 25명의 어린이 환영단도 함께해 양국의 우정을 상징했다. 청와대는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방한 당시와 같은 규모의 환영식”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환영식에 앞서 두 정상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며 각별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환영식을 마친 뒤 룰라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자, 이 대통령은 “예술입니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보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두 정상은 가난과 노동 현장에서 출발해 국가 지도자에 오른 공통의 이력을 공유하고 있다. 이른바 ‘소년공 출신 대통령’이라는 상징성은 이번 만남에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월 23일 오후 서울에서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업축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농업협력 MOU 개정 및 식량안보와 농자재 수출 확대 등 양국 간 실질적인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적 농업 강국인 브라질과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공고히 하고, 우리 스마트농업 기술과 농기계·농약 등 K-농자재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브라질 양국은 2005년 체결 이후 정체됐던 농업협력위원회를 식량안보, 디지털 농업, 농기계, 농약, 민간 투자 및 동식물 검역(SPS)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위원회 개최 주기를 격년에서 매년으로 단축함으로써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곡물 생산국인 브라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스마트팜을 비롯해 농기계와 농약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최대 농업 강국 브라질과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K-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월 23일 오전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연방공화국 루이즈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교환식을 갖고 한국-브라질 간 보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는 룰라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한을 계기로 체결됐으며, 2015년 체결된 양해각서 이후 변화된 보건환경과 양국의 최신 정책 요구를 반영하여 협력 범위를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첨단 치료제 등 미래 핵심 분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생산역량 강화 ▲인공지능(AI)·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 혁신 ▲첨단 치료제 연구 및 임상 협력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교환식에 이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알렉샨드리 호샤 산투스 파딜랴(Alexandre Rocha Santos Padilha) 브라질 보건부 장관과 만나, MOU의 효과적 이행을 포함한 한-브라질 보건의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202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월 20일 오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Arystanov Nurgali) 주한카자흐스탄대사와 만나 스마트시티와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6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대비한 실질적 협력 의제 발굴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최대 경제국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교통·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 중이다. 또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과 투르키스탄 심켄트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자흐스탄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는 본 사업에 한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활한 국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은 교통과 물류 효율성 제고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하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장관은 2월 19일 14:00-15:00 화상으로 개최된 제29차 믹타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협력 플랫폼으로서 믹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조 장관은 지난 1년간 한국의 의장국 수임 활동을 평가하고, 차기 의장국인 호주에 의장직을 공식 인계했다. 조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환경 속에서 중견국 간 협의체로서 믹타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믹타가 단순한 담론 형성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협력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믹타의 협력 분야를 인도적 대응 및 경제 회복력, 역량 강화 등 실질적 영역으로 확대할 것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청년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 등을 지속적으로 옹호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이에 여타 믹타 회원국들은 믹타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과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믹타만이 보유한 다양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공급망, 핵심광물, 백신, 자금 조달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과 쿤 념(Kun Nhem) 캄보디아 관세총국장은 현지 시각 2월 12일 프놈펜에서 '제3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제2차 관세청장회의 이후 14년 만에 열린 최고위급 양자회의로, 이명구 청장 취임(2025년 7월) 이후 한-캄보디아 관세당국 간 첫 공식 고위급 만남이다. 그간 관세청은 캄보디아 관세당국과 초국가 범죄 대응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공조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발표한 '마약 단속 종합대책'에 따라 2026년 합동단속 작전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상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조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양측은 △마약 단속 분야 협력 강화와 더불어 △지식재산권 단속 협력, △위험정보 공유 확대 등 초국가범죄 전반의 공동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먼저 양 관세당국은 ‘한-캄보디아 마약단속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서는 합동단속의 절차 및 협력의 범위 등을 정리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합동단속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b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캐슬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이사장 및 에이브러햄 김(Abraham Kim) 회장 등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대표단과 2월 12일 만찬 면담을 갖고 한미관계 증진과 코리아소사이어티 활동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내년 설립 70주년을 맞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및 한미관계에 대한 미국 내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김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해 양국 정상 간 채택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oint Fact Sheet: JFS)'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하에서 양국의 국익과 공동 번영을 극대화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JFS 합의 중 원자력, 핵추진잠수함, 조선 등 핵심 분야 협력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미국 내 우호적 여건 조성 조성을 위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 내 폭넓은 공감대가 있으며,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미국 내 높은 관심이 정치, 경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