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교육연수원은 11월 27일 교원, 교육전문직원 및 지방공무원 등 450명을 대상으로‘명강연 콘서트(4기)’를 개최했다. 명강연 콘서트는 대전교육연수원이 교원 및 지방공무원(사립 포함)의 전문성 신장과 삶의 성찰을 돕기 위해 마련한 특별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명강연 콘서트(4기)는 KAIST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양자 과학 및 정보물리 분야의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대중 강연과 저서를 통해 과학을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대표적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상욱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김상욱 교수는 양자역학이 가져온 패러다임 변화, 데이터와 정보의 시대가 요구하는 사고 방식,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적 시각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질문을 통해 청중과 소통했다. 특히 ‘세상은 정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학은 그 정보를 이해하는 언어’라는 메시지는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연장을 찾은 한 과학고등학교 교사는“물리학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철학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늘 강연이 진로 교육에 큰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마음회복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덕구는 지난 8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마음회복 지원 동행 협약’을 체결한 이후,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정서안정과 일상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연속적으로 운영하며 통합돌봄의 범위를 한층 확대해 왔다. 올해 하반기 대덕구는 천성보호작업장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57명을 대상으로 ‘마음 단단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마음 단단 프로젝트’는 음악치료와 심리교육을 결합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재난 이후 심리적 안정과 불안 완화, 대인관계 기술 향상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전문 상담활동가의 개입을 통해 감정표현 능력 회복, 공동체성 경험 확대, 직무 안정감 회복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덕구는 지난 7월 20일부터 장애인 통합돌봄을 본격 시행해 지체·뇌병변 등 심한 장애가 있는 주민 5명에게 재활·일상 돌봄과 병행한 정기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1월 27일 전주 일원에서 학생들의 문화감수성과 협력 역량을 기르기 위한 ‘2025학년도 2학기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일상의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소통하며 관계를 회복하고, K-컬처의 뿌리를 이루는 전통문화와 도시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의 지평을 확장하도록 기획됐다. 동행 프로젝트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함께 걷고, 함께 배우는’ 관계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이름 그대로 서로의 속도에 맞추어 동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학생들은 전주한옥마을에서 대표 K-컬처인 한옥과 한복 체험, 경기전 탐방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어 점심 식사로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떡갈비를 맛본 뒤, 전주동물원 및 드림랜드에서 생태 체험과 협력 활동을 진행하며 생명 존중 의식과 공동체 역량을 함께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동 전후에 이루어진 교사와 학생의 대화와 나눔 시간은 이번 동행 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제이케이종합건설(대표 조부영)은 27일 지역 경로당 지원을 위해 백미 2,310kg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 백미는 봉명동 일원에서 진행된 제이케이종합건설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로 마련됐으며, 관내 경로당 101개소에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대전도시환경산업광산기업㈜(대표 김용욱)에서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 긴급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이김병원(대표원장 이종주)에서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만 원을 진잠동에 기탁했으며, 성금은 진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장김치·반찬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7일 원신흥도서관에서 ‘유(儒)북(Book)이와 함께하는 기억의 보물찾기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시니어 책친구 유북이’는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그림책을 읽어주고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고독감 완화와 인지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유성구 남부노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유북이 사업을 통해 진행된 1년 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배움과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유북이 독서 활동 기반 ‘골든벨 퀴즈’, 유북이 활동가가 직접 참여한 문제 출제, 각종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유북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길 바란다”라며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7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경찰서·소방서·행정·교육 등 관련 기관 관계자와 아동·청소년·여성·장애인 분야 전문가가 함께 안전 정책을 논의하고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구다. 이번 회의는 기관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의회의 공동 추진 사업 결과를 점검하며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순찰차 이중주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12신고 다발 지역을 분석해 장대동·관평동·죽동 등 3곳에 순찰차 전용 주차구획을 설치했다. 또한, 유성구 치안 현황과 도보 순찰 노선이 그려진 ‘안전 순찰지도’ 손수건 820개를 제작해 관계 기관·시민 등에게 배부했다. 이와 함께 노인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우산·안전배지·야광 손부채 등 안전 물품 1,700개를 배포했다. 아울러 가정·성폭력, 아동 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 상담 시 보디로션 세트를 제공하고, 초등학교 등굣길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보용 손부채를 제작해 학생에게 전달했다. 정용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27일 제4차 회의를 열고 도시주택국 및 건설관리본부 소관 총 4건의 안건과 2026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김영삼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2)은 2040년 대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해 “대전ㆍ세종ㆍ충청권의 도시구조 변화 속에서 대전의 미래 공간전략을 명확히 담아낼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역도시계획이 나노ㆍ반도체 국가산단 등 대전의 핵심 산업정책과 직결되는 만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전ㆍ충남 행정통합 움직임이 계획 수립에 미칠 영향을 질의하며 지역의 장기비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구암 다가온 운영비 지원과 관련해, “도시공사가 자체 수익모델을 전제로 시행한 사업임에도 대전시가 운영적자를 보전하는 구조가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연간 운영관리비 약 5억 7천만 원 중 운영수입이 약 4억 5천만 원에 불과해 1억 원 이상의 부족분이 발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부권 대표 디자인 축제인‘2025 대전디자인페스타’ 개막식이 27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Design for Happy Daejeon)”를 주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지역 디자인산업과 공공디자인, 로컬 브랜딩, 대학 및 청년 디자이너 프로젝트 등 대전 디자인 생태계 전반의 성과물 전시와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전시는 행복(H·A·P·P·Y)으로 구성된 다섯 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지역 디자인의 다양한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H존에서는 ‘대전디자인핫스팟’ 프로젝트와 대전의 로컬 문화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들이 선보이며 로컬 기반 디자인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A존에서는 ‘대전디자인어워드’ 수상작과 디자인·과학·기술이 융합된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가 전시돼 디자인의 확장성과 미래 가치를 제시했다. P존에서는 지역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가 공개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활용 사례가 공유됐다. P(Public)존에서는 로컬 브랜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시민천문대는 26일 밤 10시부터 27일 새벽 1시 30분까지 ‘누리호 발사 성공 기원 특별관측회’를 열고, 남쪽 하늘을 가르며 솟아오르는 누리호의 비행 장면을 대전에서도 성공적으로 관측했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올해 누리호 발사 일정에 맞춰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천체 관측 행사와 함께 국민적 관심이 높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운영됐다. 천문대는 누리호 발사 후 발생하는 강한 엔진 플룸(불꽃)이 야간의 어둠 속에서도 일정 고도에서 대전 방향으로 관측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별도의 특별관측을 준비했다. 실제로 직선거리 약 220km 떨어진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서 이륙한 누리호가 남쪽 하늘로 비상하는 장면이 대전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으며, 현장의 관측 장면은 영상으로도 기록됐다. 천문대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의 비상을 시민과 함께 직접 확인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매우 컸다”라며 “대전에서도 누리호 발사 순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께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민천문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시는 27일 한민시장 제2주차장에서 ‘2025 한민시장 김장문화제’를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는 한민시장 상인회와 부녀회, 괴정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50여 명의 주민과 상인들이 참여해 500여 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정성껏 만든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장 나눔은 한 해 동안 지역 주민들이 전통시장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전통의 맛과 온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김장문화제가 한민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전통은 우리 지역의 따뜻한 문화를 이어가는 매개체”라며“시에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차 환경 개선, 시장 시설현대화, 공동배송시스템 지원, 소비 촉진 이벤트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