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다소비 식품인 김치찜, 해물탕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공유주방 총 3,812곳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조리실 내 위생불량,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13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보관기준 등 기준 및 규격 위반(2곳) 이다. 점검과 함께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찜, 탕, 찌개류 등 조리식품 총 114건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음식점의 위생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국민의 소비경향을 반영하여 안전관리 강화 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도 횡성군에서 잣을 생산하는 구본상(64세) 태기산잣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은 잣나무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잣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구 대표는 2007년부터 태기산 자락의 국유림 잣나무 조림지를 임대해 잣 생산을 시작했다. 잣 수확은 매년 8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잣송이를 장대로 쳐서 땅으로 떨어뜨려 수확한다. 구 대표는 사업 초기 잣을 수확해 가공 없이 판매해 수익성이 낮았지만, 2020년부터 수익 증대를 위해 수확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 사업 확대를 위해 구 대표는 산림청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18년 산림청 산지종합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신식 가공공장을 설립했고 최상품의 잣을 엄선하고 깨끗하게 세척·건조해 판매하고 있다. 구 대표가 생산하는 잣은 향긋함과 고소함이 강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품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14.3톤의 잣을 생산·판매해 연매출 12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일, 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토지부문(LULUCF) 탄소흡수원 확대 전략을 논의하는 기획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2035 NDC 부처안’이 수립되면서 토지부문 탄소흡수원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산림과 농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토지 기반 감축 수단의 실질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는 기존 흡수원 강화 방안으로 ▲국내 목재이용 현황과 확대 방안 ▲산림전용 중단에 관한 국제 논의와 탄소흡수원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035 NDC 산림부문 신규 조림 확충 방안 ▲다년생 과수·과원의 탄소축적량 평가 연구 등 신규 흡수원 발굴을 위한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참석한 LULUCF 전문가들은 신규 조림 확대, 목재이용 활성화, 과수원 확충 등 토지부문의 기여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김경민 센터장은 “토지부문 탄소 흡수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플랜트 EPC 9개社가 공동 주최하는 '제9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이 12월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플랜트 EPC 기업, 공적수출신용기관(ECA), 발전 공기업, 유관 협·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은 플랜트 EPC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정부와 업계가 함께 플랜트 수주 확대와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는 삼성물산 김광수 PM, 대우건설 이준행 책임 등 해외 플랜트 수주와 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발표 및 토론 세션에서 임병구 플럭스전략연구소 소장이 ‘플랜트 시장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어서 김창학 플랜트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업계 전문가들과‘플랜트 EPC 지속 성장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도 올해 수주 목표인 350억불을 초과 달성한 우리 플랜트 업계에 감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산업통상부는 12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전기산업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준호 대한전기학회장, 정치교 한전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전기(電機)산업의 날' 행사는 전기산업 공로자를 포상하고 산업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변압기, 전력케이블, 차단기 등 전기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인 165억불 달성이 예상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중기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에이피이씨 백승남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전기기기 국산화 연구개발, 재생에너지 확산 및 해외시장 개척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표창은 ㈜효성 한영성 상무가 수상했으며, DC전력기기 국산화 등 기술자립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우진기전 성병준 부사장과 한국중부발전㈜ 김유신 처장이 수상했다. 이날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치매 전환 위험을 유전체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조기 예측과 예방이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매년 약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치매 코호트인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BICWALZS, 연구책임자: 아주대학교 홍창형 교수)’ 674명(정상 81명, 경도인지장애 389명, 치매 204명)의 임상 및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비교·분석하여 한국인 맞춤형 치매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여러 유전자 중 APOE, PVRL2, TOMM40 등이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개발된 모델의 예측 정확도(AUC)는 최대 0.88로 나타났다. 또한 2년 후 실제 치매로 진행된 사례와 비교한 결과, 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찰대학 리더십센터는 12월 4일 교내 세종대왕홀에서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2025년 치안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찰대학 4학년 학생들과 경위 공채자 등 임용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일선 치안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치안정책과정(총경급) 교육생 10명이 지도자로 참여해 후배들의 보고서 작성을 지도했다. 임용예정자들은 총 10개의 현안 주제로 치안 정책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 결과, 안다현 등 3명이 발표한 ‘아산시 체류 외국인 협력 방범 체계 구축 방안’ 주제의 치안정책 보고서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 팀에게는 경찰대학장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용 예정자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경찰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현장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됐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경찰대학은 앞으로도 예비 경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세종의 애민·자주·실용·실천정신을 계승,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세종문화상’은 2026년 5월 15일,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내년도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등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천5백만 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기여한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2월 5일 오후 4시, 와이티엔(YTN)홀(서울 마포구)에서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 성장의 기록, 연대의 미래’를 개최한다. 최휘영 장관은 행사를 찾아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오케스트라(2010년~)를 시작으로 무용단(2022년~), 극단(2024년~), 시각예술 분야의 스튜디오(2025년~)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천5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인재 양성 효과도 거두어,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단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사례도 나왔다. 올해 8월에는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극단 17개소와 해외 청소년 합창단 3곳이 함께한 합동캠프 ‘2025 꿈의 페스티벌’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예술단을 운영해 온 거점 7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소방청은 12월 4일 오후, 한국소방산업협회와 K-소방산업의 수출확대 강화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소방산업진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 회장, 부회장 및 다양한 분과위원들이 참석했으며, ‘2026년 소방산업 진흥’을 주제로 ▲소방산업 지원 정책 설명 ▲추진 방향 논의 ▲검·인증 체계 개선 및 해외인증 획득 밀착지원 설명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에 대한 안건별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소방산업체의 해외 수출 애로사항과 지원사업에 대한 체감 의견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소방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 완화와 해외 인증 획득 지원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소방 제품 품질 개선과 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소방청과 산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양측은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수출 환경을 개선하고,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산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