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은 지난 2일 청남면 아산리 이산사에서 2일 조선 중기 문신 동산 조성한(趙聖翰, 1628~1686)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제향이 봉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 유림과 한양 조씨 후손, 주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제를 올렸다. 동산 조성한 선생은 조선 현종 때 파주 군수로 재임하며 부패 척결과 청렴한 행정을 실천하다가 억울한 탄핵으로 파직된 뒤,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과 인재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전해진다. 지역 유림들은 선생의 곧은 절개와 깊은 학문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제향을 이어오고 있으며, 1939년에는 공덕비를 세우고 1973년 현재의 이산사를 건립해 추모의 뜻을 이어왔다. 이산사는 선생의 학문과 인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당으로, 2018년 청양군 향토유적 제17호로 지정됐다. 올해 제향에서는 정종원 청남면장이 초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으며, 참석자들은 “조성한 선생의 청렴한 정신이 오늘날 공직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회장 이계협)는 지난 10월 31일,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2025년 새마을지도자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임원과 16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공동체 의식은 지키며, 우리의 마음가짐은 바꾸다’라는 교육목표 아래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과거 어려운 시절, 가난이라는 결핍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갔던 공동체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사랑과 행복의 결핍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새마을지도자다운 방식으로 바꾸어 가는 방법을 모색했다.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체 발전을 위한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연탄은행 제18호점인 부여연탄은행(대표 고성래 목사)이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재개식을 열고, 2025년 겨울 연탄 나눔 활동의 시작을 11월 3일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부여군수를 대신하여 김지태 문화체육복지국장 및 지역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부여 만들기에 함께 뜻을 모았다. 부여연탄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부여군 16개 읍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등 2,420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이러한 꾸준한 나눔 활동은 매년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의 많은 단체와 개인이 연탄 나눔에 동참하며 부여를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부여군청 산하 공직자 동호회에서도 매년 재개식에 참석해 올해도 3개 동호회에서 180만 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고성래 부여연탄은행 대표는 “매년 변함없이 후원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여군자원봉사센터는 규암면 수목리 마을회관에서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과 함께 가을 햇살 아래, 찾아가는 이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관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건강·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기 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에는 뜸, 압봉(수지침), 이혈요법, 테이핑요법, 발 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 등 6개 분야와 장수 사진 촬영의 전문 봉사자 33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건강증진과 미용 분야의 재능기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상 마을에서는‘장수 사진 촬영’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사진작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멋진 인생 사진을 촬영해 삶을 기념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으며, 품격 있는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다. 굿뜨래전문자원봉사단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의 시간을 함께하는 소통 중심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전문가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여군은 11월 1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2025년 부여군 가족축제 한마당’을 2,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부여군 가족센터 다국적 자조 모임의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진 국악 비보이 공연과 레이저쇼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와 게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웃음과 응원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구슬 팔찌, 보석 젤리, 마카롱 등을 만들며 솜씨를 뽐냈다. 포토존 부스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순간을 추억했고, 부대행사로 다문화 음식 부스가 마련되어 세계 여러 문화의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들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여군수는“이번 축제는 가족과 시대가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11회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에서 일반부 엑셀 부문에 참가한 김은주(1941년생) 씨가 은상(충남도의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문서작성 부문 2명 △엑셀 부문 1명이 대표로 참가했으며,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진행됐다. 김은주 씨는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느꼈다”며 “나이와 장애를 넘어 새로운 배움과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세운 관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배움과 도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예산군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수질 평가와 수도시설 운영의 적정성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군의원, 수질 전문가, 소비자 대표,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수질검사 현황 보고 △2025년 상수도 주요 업무 추진 결과 보고 △2026년 수질검사 지점 및 검사계획·공표방법 선정(심의)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보고 결과 2025년 군 상수도 수질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군은 정수장 시설 개선과 관로 관리 강화,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등 수질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위원들은 2026년도 수질검사 계획에서는 관내 지역의 검사지점을 선정하고 검사 결과의 투명한 공표를 위해 군 홈페이지 및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주기적으로 등록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수돗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양육 공백 가정의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이 부모를 대신해 2∼3세(24개월 이상 47개월 이하) 영유아를 월 40시간 이상 돌보면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의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예산군 가족돌봄지원사업’을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돌봄 개시 전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며, 돌봄 대상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가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12월 돌봄 수행분에 대한 신청 기간은 11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단, 어린이집·유치원(오전 9시∼오후 4시)을 이용하는 아동, 보육료 지원 가정,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조손가정, 유사 돌봄사업 중복 수혜 가정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육아조력자로 선정된 조부모 등은 부정수급 방지와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의무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자녀 1명 기준 월 30만원, 두 자녀를 돌보는 경우 45만원, 세 자녀 이상은 월 60만원까지 가족돌봄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예산군수는 “가족돌봄수당이 양육 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 내에서 운영 중인 숲해설 및 유아숲해설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내 교육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봉수산수목원 유아숲해설 프로그램은 △손수건 물들이기 △목자피리 만들기 △곤충 만들기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들은 직접 만들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생태의 다양성을 배우고 있으며, 수목원에서는 전문 숲해설가의 안내 아래 다양한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고 숲길을 탐방하는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배우는 산림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봉수산수목원을 내포지역의 대표적인 산림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봉수산수목원 유아숲해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산림복지협동조합 함께숲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내년(3∼11월)에도 유아숲해설 및 숲해설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국비 예산을 확보했으며, 가족 단위 참여형 숲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배움에 대한 장애인들의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성과공유회가 충남 태안에서 개최됐다. 태안군은 지난 10월 3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강사, 수강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태안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해 지역 장애인 학습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군민과 함께 나누고 장애인 평생학습의 가치와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올해 2월 도내 군부 최초로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으며, 7월부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원예활동 △합창교실 △토탈공예 △뉴스포츠 교실 등 맞춤형 15개 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시각장애인 난타공연과 우쿨렐레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장애인 동아리 활동 지원 △기관·취업 연계 과정 등 올해 추진된 주요 프로그램들이 영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