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8월 22일 광양시 수산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광양시 하천수계 종점 현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정일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서영배·박철수 광양시의원,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전문위원실 이창근 수석전문위원, 전라남도 장경석 자연재난과장·최순철 하천관리팀장·이재원 수자원관리과장·이준호 수자원팀장, 광양시 김민영 안전도시국장, 그리고 광양시 수산인연합회 최규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 40여 명과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 자리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광양시 관내 하천은 항만부두 건설, 하상준설 등으로 하천 수심이 깊어지고 바닷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하류의 염분 농도가 25‰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하천 하류가 해수에 준하는 환경으로 변하면서 해수성 어·패류가 포획되는 등 생태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어업인들은 맨손어업 신고와 항포구시설 점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강정일 의원은 2023년 4월 전라남도의회 제370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광양시 하천수계 종점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후 광양시와 전남도는 어업인 의견 조회 및 관계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25일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에 ‘해외 봉사 교육 지원’을 위한 기탁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전남 지역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ODA) 분야의 현장 중심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국제개발협력 실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팔 해외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은 “전남의 학생들이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보람”이라며, “이번 기탁금이 학생들이 네팔에서 펼칠 봉사 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 “NH농협은행 전남본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이 관내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다. 2025년 신규 모집대상은 5가구이며, 올해 선정된 가구에는 실제 이자 납부액을 월 최대 25만 원 한도에서 36개월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8월 현재까지 65가구에 대해 3억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와 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동일상품(디딤돌 대출 및 보금자리론, 주택도시기금 신생아 특례디딤돌 대출만 인정) 등의 대출심사를 통과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 사이에 관내 주택을 구입한 자이다. 신혼부부는 부부 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 혼인신고일이 대출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이면서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혼인신고 할 결혼예정자도 인정된다. 다자녀가정은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 미성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 성전면 처인마을 경로당이 지난 25일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특별한 생신잔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새마을협의회·부녀회와 성전면 새마을부녀회가 공동 주관, 홀로 생활하는 세 어르신의 생신을 함께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송정희 성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음식과 상차림을 정성껏 준비하며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봉사, 큰 감동을 줬다. 생신상에는 계절 음식과 떡,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정갈하게 차려졌으며, 마을 주민들도 함께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차정희 강진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생신잔치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생신을 보낼수 있도록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의 공식 아트숍 율아트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촉발된 K-문화 열풍과 더불어 민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까치호랑이 배지, 키링, 모자, 냉장고자석, 니트가방 등 율아트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율아트는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공식 아트숍으로,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5,000여 점의 조선시대 민화 원화를 활용해 굿즈, 교구재, 화방용품 등 현재까지 약 1,500여 종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복과 소망으로 우리 민족의 삶을 장식했던 고유의 전통예술인 민화를 현대인의 일상에도 전달하기 위해서다. 율아트 화방용품 중 ‘율아트 민화물감’은 기존에 분채와 같은 전통안료를 아교와 녹여야 하는 약 1시간의 준비 과정을 짜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어 단 3초로 줄여준 혁신 제품으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면서 기존 대비 1/5 가격으로 민화 그리기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굿즈의 경우 기존에 이미 입점한 다양한 박물관, 면세점, 한가람문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군민을 위한 열린 배움의 장 ‘다산군민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새기며,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하반기 첫 강좌는 오는 9월 9일 강진도서관 3층 어울림방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다산의 실학이 꽃피어난 고장으로써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연세대 김경미 교수가 ‘다산이 남긴 국가문화유산 순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는 다산의 실학사상이 지닌 현실적 가치와 현대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풍성한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선제 다산박물관장은 “다산군민강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군민 스스로 삶을 성찰하고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 용역 결과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건설·환경·산림·축제·상하수도 등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 결과 설명과 함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구축된 군의 안전보건관리체계가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추진했다. 컨설팅은 사람과 안전 기술지도법인 한창현 대표가 맡아 현장 진단 및 서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강진군은 전담조직 운영과 안전보건교육 확대 등으로 내부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매뉴얼의 세분화, 도급 사업의 관리 부족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나타났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종사자 의견 청취 시스템 구축, 도급사업 관리 매뉴얼 구축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점검 결과를 군정 전반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더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이 올해 이상기온으로 지난 6월부터 장기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축산농가 재산보호와 안전을 위해 가축질병 및 폐사 예방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군은 그 동안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주 2회 이상 농장 대응 안내와 취약축종(돼지, 가금) 1대1 전담제를 실시 관리했다. 특히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3회에 걸쳐 717건, 1억4,700여만 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8월 현재까지 전년대비 폭염 피해 가축폐사율은 돼지가 41% 감소하고, 가금류는 폭염 피해가 거의 없는 98%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 면역력 약화 등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소 사육농가에 전염성비기관염, 설사병, 송아지 폐사율 저감 약풍 등 11종을, 취약 축종인 가금·양돈 사육농가에도 닭 뉴캐슬병, 돼지열병 및 유행성설사병 등 약품 백신 5종을 사전에 공급 투여했다. 최근 사육규모가 증가 추세인 염소 농가에도 염소 설사병 약품을, 양봉농가에는 꿀벌응애와 노제마병 구제 약품 등 총 4종을 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오는 30일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의 개막식을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부대행사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수상작 특별전은 지난 5~7월 치러진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매년 전국의 뛰어난 민화 작가들과 재능 있는 학생들의 손에서 탄생한 신작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반부와 학생부 수상작들이 한 공간에 배치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모든 작품은 강진군에 귀속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보존된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신동숙 작가의 ‘사현파진백만병도’, 김미영 작가의 ‘태평성대 금강산’을 포함한 최우수 수상작 2점, 그리고 임내경 작가의 ‘태평성시도’를 포함한 우수 수상작 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립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가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한 비교과 통합관리 플랫폼 ‘성장마루’가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에서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해 범정부적 혁신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분야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세 가지로 나뉘며, 전남대학교는 국립대학 가운데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성장마루’ 운영 사례로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전남대는 비교과 프로그램의 부서별 분산 운영과 데이터 관리의 비효율성 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학생 핵심역량 진단과 상담을 연계하는 서비스 체계도 부족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교육부 정책 방향과 국립대학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