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에서 역사 속에 감춰진 농민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충주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2025 K-Musems 공동기획전’의 일환으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충주박물관 2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K-musems 공동기획전’은 지역 박물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선정한 지역 박물관과 함께 기획 및 전시시공, 도록 제작 등을 지원하는 기획전시 사업이다. 충주박물관과 공동기획한 '연기 위에 지어진 삶, 충주 엽연초 이야기'는 충주의 주요 특산물이었던 황색종 잎담배를 소재로 110여 년간 이어져 온 충주의 담배 농사와 농민의 삶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시 내용은 1부 ‘푸른 잎에 금빛 꿈이 물들면’, 2부 ‘한모금의 연기가 되어’, 에필로그 ‘기억의 방’ 등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건조실과 종자 선별기, 농사 교본 등 담배 농사 및 산업 관련 자료와 함께 지역 농민들의 구술 영상과 기록 사진 등 역사 속에 감춰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충주 천등산 고구마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척면행정복지센터는 ‘제19회 충주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산척면 천지인문화센터 및 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 캐기, 고구마 줄기 및 깻잎 따기, 고구마 경단 만들기, 군고구마 무료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재능기부 공연, 먹거리 장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과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천등산 자락에서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장도 열린다. 체험행사 참여는 인터넷 사전접수(충주천등산고구마.com) 또는 행사 양일간 정오까지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특히, 만 10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은 체험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천등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6주간‘농기계 정비기능사 실기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 구조와 작동 원리 이해, 고장 진단, 부품 교체, 정비, 관리까지 폭넓게 다룬다. 실제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은 물론 농기계 정비기능사를 취득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은 10월 13일부터 매주 화·수·목, 오후 6시~9시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공재규 군 농촌지원과 주무관은 “농기계는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정비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고장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스스로 기계를 점검·정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제20회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유공자 포상에서 '2024~2028 진천군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계획'이 사업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선하고, 정책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 등 유공자를 포상해 사기진작과 양성평등한 정책 확산에 힘쓰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2024~2028 진천군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농업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성별 특성을 파악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에 성별 분리 통계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촌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외국인 여성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여성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에 총 291명(임원 및 선수)의 선수단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건강한 경쟁과 화합의 장을 이루는 충청북도 대표 생활체육 행사로, 제천시는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총 16개 종목에 선수단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시민들의 꾸준한 생활체육 참여와 동호인들의 열정이 이번 대회 출전으로 이어졌다”며, “선수단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동시에, 동호인 간 화합과 지역 간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도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시보건소는 비만위험요인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민간체육시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체육시설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반기 운영 결과, 참여자의 88.9%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에어로빅, 스포츠리듬트레이닝, 다이어트댄스 등이며, 현재 65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만위험요인은 BMI·허리둘레·체지방률이 표준 이상이거나 근육량이 표준 이하인 경우를 의미한다. 해당 기준에 해당하는 시민은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 상담 및 체지방 검사를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간체육시설 활성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내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인 리뉴어스 주식회사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예매권 100장을 제천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이번에 기탁된 예매권은 1매당 1만 원 기준 총 100만 원 상당으로, 제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리뉴어스주식회사(구.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EMC))는 전국 60여 개 사업소와 1,040여 개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며, 국내 1위 수처리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또한, 폐기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기반으로 일반 및 의료 폐기물의 소각과 매립 등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권지훈 리뉴어스 대표는 “제천에서 열리는 행사에 시민들이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매권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길순 제천복지재단 이사장은 “기탁된 예매권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도 문화와 산업 행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풋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풋살연맹이 주최, 충청북도풋살연맹,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풋살 동호인 54팀 540명을 포함해 총 인원 6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17개 시·도대항전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는 U-12세, U-15세, U-18세, 20대, 40대, 여자1부, 여자2부 등 총 7개로 구성되어 예선 리그 및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대회는 각 부별 시상과 종합시상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부산광역시가 1,700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충청북도가 1,400점으로 2위, 인천광역시가 1,1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제천시 선수들이 속한 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20대부에서는 충북제천세이지FS가 우승, 40대부에서는 충북FC제천이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이들의 선전은 제천시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제천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제천은 우수한 경기장을 보유하고있어 전국규모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20일 '중부내륙산간지대 2025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북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주작가 이은홍 작가와 제천·괴산·충주·금산·원주 지역의 서점 및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제천의 심심한책방, 안녕, 책, 책방소설 △괴산의 도서출판 정한책방, 책방 문화잇다, 숲속작은책방, 열매문고소, 쿠쿠루쿠쿠, 괴산책문화네트워크 △충주의 책방, 궤, 책이있는글터, 글책방, 빈칸 △금산의 두루미책방, △원주의 ENF, △김유대 작가가 함께한다. 또한 볼거리로 △제천간디학교 풍물패 ‘솔뫼바람’이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남성합창단 ‘그루터기’, 임하은(보컬리스트)·엄유주(아코디어니스트), 조경옥(가수)·김창남(문화평론가) 팀의 공연이 오후까지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은홍 상주작가는“중부 내륙, 산과 들 사이 도시와 마을들, 그곳에 책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모여 책 잔치를 벌인다”며 “책이 지닌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고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북페어는 제천기적의도서관 앞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정서윤(의림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이 제27회 전국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과 장학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가 후원했으며, 매년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전국 수백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여 서류․지역․면접 심사를 거쳐 동상 20건, 은상 20건, 장관상 및 금상 10건이 선정됐다. 정서윤 학생은 2021년부터 제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영어 멘토링, 아동 지원프로그램, 키오스크 인식 개선 캠페인, 오디오북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정서윤 학생은 “작은 힘이더라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는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욱 제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정서윤 학생은 성실하게 봉사에 참여하며 또래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