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 송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사는 주민 누구나 이웃과 요리를 배워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돕는 요리 교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송정2동 지사협은 마을복지건강계획 복지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광산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마을 내 혼자 사는 복지 대상자를 위한 요리 교실인 ‘잡았다 밥도둑’을 운영하고 있다. ‘잡았다 밥도둑’ 요리 교실은 송정다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공유 주방에서 월 1회 연다. 주민들은 오순도순 모여 재능기부 강사로부터 김치찌개, 두루치기, 된장찌개 등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배운다. 직접 음식을 한 뒤엔 식사까지 함께한다. 참여자 대부분은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들로 “평생 나를 위해 음식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직접 요리하고, 제대로 된 밥을 차려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요리 교실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송정2동 지사협은 11월까지 ‘잡았다 밥도둑’을 진행하며, 요리 교실에서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하구 송정2동 지사협 위원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요리 수업은 스스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 동곡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4일 호가정에서 제1회 ‘호가정을 아시나요’를 주제로 백일장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자 주민들이 직접 수립한 동 미래발전계획 실행 사업 중 하나다. 주민자치회는 호가정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의 애향심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글과 사진을 통해 호가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공모전 외에도 라탄 공예 등 만들기, 특산물 판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광산구 문화해설사가 호가정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 호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상작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은 8월 동곡동 주민총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류방용 동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민의 손으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어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신용보증재단은 원거리 지역 고객과 디지털 취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출장 상담 서비스인 '찾아가는 보증드림 캠페인'을 오는 6월 1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시 북부권 지역 등 재단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스마트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및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보증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증신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고객은 여전히 보증제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실제로 북부권의 보증공급 비중이 남부권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지역 편중 현상도 확인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고객 유형별 수요에 맞춘 2가지 형태의 출장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첫째, ‘출장 상담소 운영’은 사업장 소재지가 조치원읍, 연기·연서·연동·부강·전동·전의·소정면 등 북부권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1일, 10월 1일 세종시 소상공인자금 접수기간에 맞춰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조치원읍 으뜸길 251, 조치원역 근처)에서 출장 상담소를 운영한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6일 청소년센터에서 통합돌봄을 주제로 올해 첫 ‘영암군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공개특강으로 진행되는 이날 아카데미는, 올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해 체계적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영암군의 돌봄 정책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통합돌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유 센터장은 보건복지부 등의 어르신 의료-돌봄 통합 지원 운영모델 개발, 시범사업 모니터링 및 효과성 평가연구 진행 등을 담당한 통합돌봄 전문가다. 영암군민 아카데미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이해하고, 민관 협력 돌봄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민선 8기에 새로 개편된 영암군민 아카데미에는 모종린 교수, 김제동 방송인, 한문철 변호사, 김영하 작가,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금희 아나운서, 김미경 MKYU 대표, 최재천 교수 등 다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가평소방서는 17일 ‘가평소방서 모범 소방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범 소방공무원 선발은 각종 소방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소방공무원을 선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소방위 윤은혜·권성원, 소방장 윤현진·이관희, 소방교 한초롱 총 5명이다. 이들은 소방행정 발전과 각종 재난대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가평소방서장(성기창)은 “가평소방서를 대표해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각 분야의 모범사례가 된 만큼 앞으로도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성도시공사는 17일, 공사가 처음으로 참여한 '송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의 준공을 기념하여 화성시복지재단에서 지역상생발전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준공식 대신, 해당 예산을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송산그린에너지가 발전소 인근 송산면 주민들을 위해 3천만원을 화성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송산면 내 마을회관에 심장자동제세동기(AED) 및 소화기 구입에 사용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발전소 건립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송산그린에너지와 주주사인 HU공사,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엘유프로를 비롯해 송산면장, 화성시복지재단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전소 추진 경과보고, 기탁금 전달식 및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에 준공된 19.8MW 규모의 송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도시가스를 활용해 연간 약 156,000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4만5천 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 자립도 제고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는 6월 16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 당사자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 ‘긍정적 행동지원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 정건, 최하란 강사가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종사자들은 장애 당사자들이 돌발행동 및 문제행동을 나타낼 시,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상황을 안전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강사는 장애 당사자들의 공격적인 행동에 있어서 방어하는 자세를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었으며, 종사자들이 반복적으로 실습하며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실습교육을 통해서 종사자들은 긍정적 행동지원의 기본적인 이론과 실제 다양한 사례를 다시 한 번 이해하고,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며 사회복지사로써의 역량이 강화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앞으로도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장애 당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천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구례군 식품접객업계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구례군지부는 지난 6월 9일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 섬진아트홀에서 열린‘2025년 식품접객업자 기존영업자 위생·친절 교육’ 행사에서 국립공원 케이블카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지역 식품접객업 기존 영업자 370여명이 참석했으며, 표창장 수여와 함께 식품위생법, 식중독 예방, 친절서비스,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정부와 관계 기관이 현실적인 케이블카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오치열 구례군지부회장은 “지역 외식업계와 소상공인들은 오랜 기간 케이블카 설치를 염원해왔다”며 “이번 결의문 채택을 계기로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최근 다양한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담양군 고서면에 위치한 ‘명옥헌 원림’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자연관과 사유의 공간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 별서정원이다. 최근 들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담양을 대표하는 정원문화 자산 중 하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문신 오희도 선생의 아들 오이정 선생이 부친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별서다. 정자 이름인 ‘명옥헌(鳴玉軒)’은 정자 뒤로 흐르는 샘물 소리가 옥구슬이 부딪치는 듯 맑고 고왔던 데서 유래했으며, 당대 대학자 우암 송시열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전해진다. 정자와 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색과 학문에 몰두했던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철학적 공간이다. 명옥헌으로 향하는 길은 차량 진입이 제한돼 있어 주차장에서 약 700m 정도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자갈길과 흙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며 시골의 소박한 풍경과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길은, 이 정원이 가진 ‘느림의 미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해준다. 정원에 들어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성시 상수도과에서는 공직 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청렴표어 공모전'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표어 공모전은 상수도과 직원들이 ‘청렴’을 주제로 자율적으로 표어를 작성해 총 11개의 청렴표어를 제출했으며 이 중 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4개의 우수 후보작을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우수작으로 ‘깨끗한 물처럼 투명한 행정, 청렴은 기본입니다.’가 선정됐다. 선정된 표어는 앞으로 상수도과 내부 청렴 캠페인 및 홍보물, 고지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수도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직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양방향 청렴 실천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