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준비’를 주제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군 차원의 전략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가 나서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심화 △생산인구 감소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인구변화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그는 인구문제가 단순한 출산 장려 차원을 넘어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종합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해외 선진국의 대응 전략과 국내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증평군의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해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군은 앞으로도 인구교육을 지속 추진하며, 장기적으로는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모든 부서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공직자 교육을 통해 대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음성교육지원청은 9월 9일 삼성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사람책 진로코칭’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에게 교과서 너머의 생생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 욕실 산업의 혁신가이자 '이왕 사는 거 신나게 사장 한번 해보자'의 저자 박현순 CEO가 나섰다. '양변기와 함께 춤추는 CEO'라는 독특한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 박현순 CEO는 그의 파란만장한 성공 스토리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시작해 1986년 동원무역을 창업하고, 1995년 국내 최초로 초절수 양변기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그의 이야기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기술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하며 사회에 공헌한 일화는 학생들에게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궁금했던 점을 주저 없이 질문했고, 박현순 CEO는 한 명 한 명에게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박현순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회장 신인성)는 9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제11회 청주시 후계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 우수농업인을 선정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농·축협 조합장, 청주시 농업경영인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내수읍 이재철·김은희 부부와 강서1동 최난영·선명규 부부가 청주시 농·축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의상 북이면 신흥철․박미선 부부 △자립상 가덕면 이정희․박노석 부부 △노력상 남일읍 박종태․김영옥 부부 △협동상 오송읍 왕경희․이난영 부부 △근면상 가덕면 김정중․서정화 부부 △자조상 낭성면 이상찬․최현미 부부 △화합상 현도면 오승현․김민정 부부 △친환경상 오창읍 김대동․박수연 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와 ㈜아이앤에스, ㈜시원소주에서는 11명의 농업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KB국민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KB국민은행 충청지역영업그룹 장문자 대표는 9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2천매(1천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KB국민은행 장문자 충청지역영업그룹 대표, 김근태 충청(청주) 지역본부장, 안병환 청주종합금융센터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기탁받은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이웃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문자 충청지역영업그룹 대표는 “지역의 소외이웃들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렴하게 농․축산물도 구입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KB국민은행에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입장권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개인 자산 규모에 비해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도청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사무공간 문제는 법적·제도적 합리성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개선 의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노조 활동 경험은 장점이 될 수 있으나, 노조 편향 경영 우려가 있다”면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충북개발공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자본금 부족, 인력 확충, 신뢰 확보”라며 “어떻게 경영평가 부진의 원인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과 생산성을 회복하겠느냐”고 물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위수탁 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임팩트 있는 신규 사업으로 공사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8월 27일 단양을 시작으로 제천·충주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학대 예방 대중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 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주민과 가족, 복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국립한국교통대 김영표 교수(특수교육ABA)가 맡았다. 김 교수는 “도전행동은 문제행동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사회적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트라우마 인지 돌봄(TIC) 관점을 적용해 도전행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새로운 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의는 ▲도전행동의 정의와 유형 ▲대응 원칙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한 학대 가능성 ▲트라우마 예방 중재 방법 등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현장 사례와 실천 전략을 곁들여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호자와 종사자들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도전행동을 문제로만 보던 시각이 바뀌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가 미래 사과 산업을 이끌 차세대 품종 ‘이지플’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시는 9일 산척면 명서리 사과원(이지플 3년생 식재 과원)에서 농업인과 농협·APC 관계자, 사과발전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지플 사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가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 중인 이지플의 재배 특성과 우수성을 검증하고, 재배면적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수체 생육 및 과실 특성 △식미 평가 △병해충 방제력 공유 △농가 재배 사례 발표 등 이지플이 기존 품종을 대체할 충주형 신품종으로 자리 잡기 위한 현장 적응성과 경쟁력 등을 확인했다. ‘이지플’은 2020년 농촌진흥청이 홍로와 감홍을 교배·선발해 개발한 품종이다. 숙기는 9월 상·중순, 평균 당도는 16.7°Bx, 산도는 0.41%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특히, 탄저병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기존 중생종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대체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사과 실증포에서 적응성 시험을 거쳐 이지플을 지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은 9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육현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원 특별연수(학습연구년) 정책개발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습연구년 정책개발연구 중간보고회는 연구 수행내용 공유 및 상호컨설팅으로 이루어졌으며, 중간보고회 내용을 포함하여 오는 12월에 연구성과를 최종 발표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학습연구년 선발 교사 총 48명이 팀별 2명~4명씩 팀을 이루어 발표가 진행됐고, 주제는 ▲교육시책 ▲초·중등 IB 프로그램 ▲초등 공동교육과정 ▲중등 참여형수업 ▲독서교육 ▲디지털 성폭력 예방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통합교육 등 18개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적용 가능성, 교육적 효과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이찬동 원장은“학습연구년 중간보고회 운영을 통해 운영과제를 재점검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학교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부터 10일까지 초등학교 관리자(교장, 교감),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초등)관리자 등 55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교육 연구정보원에서 '2025. 하반기 초등 학교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섬세한 지원으로 공감과 소통을 이끌다’를 주제로 주요 핵심 사업 및 정책 공유와 정서적 리더십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책 및 핵심 사업 공유 시간에는 유초등교육과의 ‘17만의 숨결, 꿈결, 바람결을 주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 교육문화원 및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안내와 미래교육추진단의 ‘다채움 2.0플랫폼 고도화 개통’, 재정복지과의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학생맞춤형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조’, 인성시민과의 ‘관심×표현 365프로젝트’ 등 학교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의 다양한 현안과 정책들이 공유됐다. 9일 학교장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김기환 대표의 '선생님과 아이들을 위한 심리기술'을 주제로 정서적 위기사황의 위기생존기술과 정서조절기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청 복지관 1층에서 직원들에게 청렴반려 식물로 개운죽을 나눠주는 '청렴반려식물 키우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 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청렴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반려 식물을 직접 키우며 청렴 의지를 다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반려 식물로 개운죽을 선택했는데, 대나무처럼 곧게 뻗은 모양은 ‘공정하고 바른 자세로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청렴의지를 상징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개운죽 화분에 청렴 다짐 메시지를 적고 물을 주며 “식물을 돌보듯 청렴 또한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청렴을 우리 교육공동체의 뿌리 깊은 가치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렴 문화 확산 활동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 청렴의 씨앗을 심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신뢰하는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