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협의회장 한기식, 회장 강병준)는 지난 26일, 새마을지도자와 어촌계 회원 등 70여 명이 금남면 노량 앞바다 해안에서 바다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바다야, 사랑海! 해양쓰레기 zero!’ 활동은 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윤원섭)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주관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해양쓰레기를 줄여 바다 생태계 악화와 해양환경 오염을 막고자 지난 3월부터 지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참여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15톤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하승철 하동군수와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도 함께 참여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회원들을 격려했다. 강병준 회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한 지역을 만들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젊은 세대가 사라져가는 농촌 마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청년(마을)협력가’들이 다시 한번 배출됐다. 하동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청년(마을)협력가 양성 과정’의 제3기 수료생들이 탄생한 것이다. 지난 26일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수강생을 비롯해 제1·2기 협력가, 파견 마을 이장, 마을이장학교 수료 이장 등이 함께해 마을과 청년의 상생을 향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이번 제3기 과정은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7주 동안 진행됐으며, 13명의 교육생 중 11명이 수료해 84%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특히, 수료생의 절반 이상이 하동군민이면서 45세 이하의 청년이라는 점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역을 향한 애정을 뚜렷하게 드러내어 그 의미가 크다. 하동군은 수강생 가운데 6명을 협력가로 채용하고 9월 한 달간 현장 활동에 참여시킨 뒤, 10월부터는 담당 마을에 본격 파견할 계획이다. 협력가 파견 사업의 경우 마을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성장시킬 이장의 역할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동군을 중심으로 섬진강 유역 청년들이 모여 펼치는 특별한 예술장터 ‘별난장터’가 오는 31일 낮 12시, 하동 송림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동군·(재)지역문화진흥원·경남문화예술진흥원·예술행동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하동군 내 청년과 섬진강 지역인 순천, 구례, 남해 등 인근 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여 문화장터에서 예술을 나누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트 체험 ▲찻자리 ▲요가 명상을 운영하고,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가수 하림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여름 송림공원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하동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 청년들이 함께해 섬진강 지역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난히 습하고 무더운 여름, 더위로 지친 군민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섬진강 문화권이 예술로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군민들이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하동 진교 출신의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주아(21) 선수가 한국 여자야구의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야구 리그(WPBL, Women’s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최종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며, 오는 10월 예정된 드래프트 지명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2026년 봄 공식 출범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 리그(WPBL) 선수 선발을 위한 최종 무대로, 여자 선수들이 설 수 있는 정식 프로 무대인 만큼 전 세계에서 무려 600여 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특히, WPBL은 1940년대 운영된 전미프로여자야구리그(AAGPBL)이후 무려 70년 만에 미국에서 부활하는 여자 프로야구 리그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살아남은 선수들은 오는 10월 드래프트를 통해 각 구단의 지명을 받게 된다. 지명 순간, 한국 여자야구는 역사상 최초로 미국 프로리그 무대를 밟는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지원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고현자율상권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현자율상권조합 주최로 거제시의회와 함께 지난 8월 25일, 양산․울산․부산 일대 상권활성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거제시 지역경제과장(손순희) △거제시의회 의장(신금자) 및 부의장(김두호), 시의원(이태열, 이미숙, 김영규, 김선민) △고현자율상권조합 이사장(최성호), 부이사장(윤기홍) 등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총 2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양산 ‘젊음의 거리’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및 ‘문화의 거리’ 일대 △부산 ‘워케이션 센터’, ‘KT&G 상상마당’, ‘광안리’ 일대 등을 방문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은 △경관 조성 △골목상권 재생 △청년 창업 유치 △문화콘텐츠 연계 사업 △워케이션 기반 도시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와 정책 방향을 직접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주최한 고현자율상권조합 최성호 이사장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6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 실현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대면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거제시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각 사업담당자와 1:1 대면 방식으로 운영됐다. 컨설팅에서는 각 사업의 성별 특성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성별 통계 및 성인지 자료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적인 자문이 제공됐다. 거제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관련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긴밀한 환자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25. 8. 16. 기준 : 전국 69명 발생) 이에 거제시는 특히 동남아 국가의 환자 수가 상위국가에 포함되어, 지역사회 미접종 및 불완전접종자 중심으로 전파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온몸에 퍼지는 발진 등이다. 잠복기는 7일에서 21일까지로 비교적 긴 편이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으며, MMR(홍역·볼거리·풍진) 연령에 따른 접종 방법은 아래 표와 같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거제시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그 외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7일까지 가루쌀 활용 ‘우리가족 얼굴 쿠키 만들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가루쌀 활용 쿠키 만들기' 교육을 개설하고,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글루텐 프리(Glueten Free) 가루쌀을 활용하여 ‘우리가족 얼굴 쿠키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차세대가 쌀 중심의 우리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참여 가족은 가루쌀을 활용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 방법을 배우고, 식재료의 소중함과 함께 가족 간의 유대감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회차당 20명, 총 60명을 선착순 모집하여 운영된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농촌자원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8월 26일 소상공인 민원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순희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해 ▲박상표 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정갑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통영센터장 ▲허재석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제지점장 ▲박희철 미소금융 거제법인 대표 ▲안종일 민원지원센터장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자금 지원 확대 ▲경영 안정화 대책 ▲민원 처리 절차 간소화 ▲소상공인 교육 및 홍보 강화 등 현실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상표 거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시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순희 지역경제과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생활과 가장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3회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배 영호남 친선 보치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면서 화합의 장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전병웅)이 주최ㆍ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영호남 지역교류를 통한 보치아 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경기는 장애 정도에 따라 BC1~5등급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울산, 광주, 경남 지역의 선수와 관계자 1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개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시상도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영호남 보치아 동호인 여러분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