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시민들의 소비 부담은 줄이고, 소상공인에게는 더 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이용시 총 13%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및 지역 내 소비 진작 정책에 부응하기 위함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전주사랑상품권을 충전하는 전주시민에게는 3%의 충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여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충전인센티브와 캐시백을 합쳐 13%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 연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3% 충전 인센티브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충전을 원하는 시민은 모바일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충전하거나, 전주지역 거점 전북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오프라인 충전도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13% 할인 혜택을 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오는 30일 도서관 1층 열린무대에서 김근혜 동화작가를 초청해 작품 ‘들개들의 숲’을 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문학과 음악, 샌드아트, 마술·마임이 결합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근혜 작가는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2025) △들개들의 숲(2025) △베프 떼어내기 프로젝트(2024)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2023)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자연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해 왔다. 이 중 ‘베프 떼어내기 프로젝트(2024)’는 ‘2024 전주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 작품인 신작 ‘들개들의 숲’은 버려진 동물들의 시선으로 삶과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버려진 동물들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섬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우정과 용기에 관한 성장 동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국지영 △샌드아티스트 옥혜정 △마술·마임이스트 김기민이 참여해 동화를 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대명사인 비빔밥의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K-푸드연구센터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Global Challenge of Korean Food: Culture & Science of Bibimbap’(한국음식의 글로벌 도전: 비빔밥의 문화와 과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영양학회(IUNS-ICN 2025)의 국제학회 세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션은 시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전주 음식과 문화(K-푸드)의 확산과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비빔밥’이라는 대표 한식을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조명했다. 세션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자와 학회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90분 동안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먼저 박용순 교수(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좌장을 맡은 1번째 세션에서는 신다연 교수(인하대학교)와 차연수 교수(전북대학교 석좌교수)가 각각 ‘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단순한 게임 대결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성장한 e스포츠 대회를 연다. 시와 전주청소년센터는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E스포츠마스터즈(J.E.M)’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청소년 등 시민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브롤스타즈(브롤볼)’와 ‘철권8’ 등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개 종목과 성인까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브롤스타즈(듀오쇼다운)’를 포함해 총 3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회 대회에는 전국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과 4강전, 결승전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우승·준우승 팀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특히 본선 경기는 전문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대회장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 한편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도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위장전입, 기획부동산 등을 통해 총 134억 5천여만 원 규모의 부동산 불법 거래를 한 23명이 경기도 수사망에 적발됐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28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불법 부동산 거래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3년 3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세대원 전원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취득한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위장전입 및 허위 토지이용계획서 제출 ▲기획부동산을 통한 지분쪼개기 불법거래 ▲농업회사법인 명의 악용 등을 통해 허가를 받아내는 수법을 사용하고, 불법 부동산 거래를 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용인시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50대‧여)는 아들, 친구들과 함께 ‘직접 벼농사를 짓겠다’며 허가를 받았지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2026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시정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부서별 신규사업 및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실무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담당 팀장과 주무관 등 실무진이 중심이 되어 신규 시책과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서장의 정책적 통찰력과 실무진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년도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27일에는 신규 구상사업 보고회가 별도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영주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됐으며, 산업·관광·인프라 등 각 분야에서 제시된 사업들은 향후 영주시 중장기 발전을 이끌 전략적 밑그림으로 평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업무 점검을 넘어, 영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과정”이라며, “실무진의 목소리를 적극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충청남도 종자위원회’를 열고 △신품종 선정 △품종보호권 처분 △국외 출원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품종으로 선정된 후보는 △다수확 버들송이 1계통 △수출용 고당도 딸기 1계통 △잎마름병에 강한 마늘 1계통 △노란색 겹꽃과 다홍색의 향기를 지닌 프리지아 2계통 등 4작목 5계통이다. 품종보호권 처분 대상은 △양송이 진향, 옥향 △딸기 킹스베리, 조이베리 △구기자 화운, 청순, 호건, 청화 등 3작목 8품종으로, 농가 수요가 높아 보급 확대가 필요한 품종이다. 국외 품종보호권 출원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국화 ‘백야(대국)’ 품종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종자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해 현장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을 지속 보급하고, 해외 권리 확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이 농가 소득 향상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는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로부터 수해복구 성금 1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8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차호열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협의회장, 협의회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정주 부지사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들이 재건과 상처 치유에 보탬이 되도록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차호열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남도가 최근 지속된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미래형 신산업 구조 개편의 기회를 마련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초 서산 현대오일뱅크에서 개최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살폈으며,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위기 극복 방안으로 우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월부터 서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서산상공회의소, 석유화학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성일종 국회의원, 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난달 지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산업부 주관 민관 합동 현장 실사와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지정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남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며, 에틸렌 생산량 국내 2위 등 국가기간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은미)는 28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증평또래상담자연합회 소통한마당'을 개최하며 청소년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증평 지역에서 활동 중인 또래상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를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는 특별한 자리로 기획됐다. ‘또래상담자’는 상담 훈련을 받은 학생으로,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해 또래 간 문제 해결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행사는 ‘자존감 UP! 관계도 UP!’을 주제로한 연극치료, 명사초청 강연, 또래 런&펀 페스티벌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명사초청 강연에는 박병천 충청북도의원이 연사로 참여해 ‘도의원님께 물어보살’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꿈과 도전, 지역 청소년의 가능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은미 센터장은 “이번 소통한마당을 통해 또래상담자들이 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