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중대산업재해 발생에 대비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 정읍트레이닝센터와 서남권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두 곳에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과가 주관하고 시설운영과와 자원순환과, 해당 사업장 근로자, 정읍소방서가 합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사고 위험 요소가 많은 다중이용 사업장을 선정해 화재, 스키드로더 충돌 등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이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학수 시장은 “중대재해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지역 농식품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보조금 수혜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후관리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에 따라, 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의 처분 여부와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건물과 시설은 10년, 기계와 장비는 5년의 사후관리 기간 동안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시는 보조금 목적 외 용도로 사용했는지 여부는 물론, 해당 재산의 양도, 교환, 대여, 담보 제공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점검 결과 부정수급 사례가 발견될 경우, 보조금법 제33조에 따라 보조금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의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 수성1 영구임대주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입주를 본격화한다. 시는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성1 영구임대주택 921세대의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20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했고, 현재 입주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총 200세대를 대상으로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무주택 저소득층이다. 공급 주택형은 36.54㎡(11평형)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신청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신청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거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연지시장 일원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시내 중심지인 연지동과 수성동의 취약지역에는 총 39곳에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즉시 연결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주목할 만하다.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냉난방기와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를 갖춘 최신 정류장이 연지동 박병원과 잔다리목 일원에 설치된다. 시민들은 더 쾌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와 함께 해양관광 상품개발 전략의 하나로 진행했던 ‘말도 홍보여행(팸투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초청 홍보여행(팸투어)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국구 섬투어 전문여행사의 상품기획개발자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말도가 가진 해양관광 자원을 탐방했다. 여행사 상품기획개발자들은 말도 등대 코스, 걷기 코스를 직접 체험했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람 지역, 섬 먹거리까지 관광상품 개발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또한 이들은 올 하반기 보강공사를 마치고 개통 예정인 해상인도교 1교와 2교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상인도교 3교까지 개통된 후 3개의 섬을 기점으로 다양한 코스별 관광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자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여행을 마친 참가자들은 “그동안 덜 알려졌던 말도의 등대와 트레킹이 주는 차별화된 섬 관광의 매력을 현장에서 흠뻑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섬에서 직접 채취해 만드는 현지 음식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섬 걷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도의회는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5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 및 사안 처리의 엄격한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에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위법령인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폭력 조사·상담자 도입 ▲전문기관 지정 ▲학교폭력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고, 근거 규정을 명시했다. 편삼범 의원은 “학교폭력은 해마다 증가추세로, 피해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데 대처가 미흡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보 보안성을 높이고, 담당 교사의 반복 행정 업무를 줄여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더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에 최선
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은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이음 늘봄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마을방과후 학교 2개소와 지역연계 돌봄교실 2개소, 총 4개소를 선정하여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보은 지역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이음 늘봄학교는 현재 활발하게 운영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역과 학교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병일 교육장은 "보은 지역이음 늘봄학교는 초등 돌봄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역사회 협력 돌봄교실 모델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 격차 심화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마을방과후학교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을방과후학교에서는 창의적인 체험 활동부터 학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동소방서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용 냉방기기 화재 특성상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많이 발생한 만큼 각 가정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냉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에어컨 전용 콘센트 사용 ▶선풍기 모터에 쌓인 분진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냉방기기 가동 전 먼지 제거와 이상 유무 확인 등이다. 특히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과열 방지를 위해 벽과 최소 10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실외기 연결 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실외기 주위에 발화 위험 물품을 두지 않아야 한다. 또 에어컨 사용 전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고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옥천군이 19일 관성회관에서 2025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자리 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임남순 과장과 청주의료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 윤미진 간호사가 진행했으며 교육내용은 ▲산업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 및 응급상황시 대처요령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옥천군은 청년층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행복드림일자리, 공공근로, 청년일자리 등 공공일자리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취업역량 강화 교육’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외부 강사 초청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의 임직원과 실무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실무 교육으로 진행됐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10년 만에 재개하며, 멈춰있던 ‘한반도 종단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전남은 국도 1호선의 시작점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상징성과 정서적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 전남에서 시작되는 학생 중심 교육 교류가,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0년간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준비해 왔다. 2016년에는 ‘한반도 종단’을 목표로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얻고, 실무협의까지 완료했지만, 급작스러운 남북 관계 경색으로 아쉽게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교류는 당시의 경험을 살린 한반도 평화의 실천이자, 제21대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교류 협력 활성화’와도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학생이 주체가 되는 비정치적 교류로, 남북 화해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남교육청은 ▲ UN에서 개최되는 ‘북한 친구에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