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싱가포르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그린테크 및 지속가능 혁신(Green Technology and Sustainable Innovations in Jeju, South Korea)'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매년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제주사무소와 싱가포르경영대학교(SMU) 산하 전문 교육기관인 SMU 아카데미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처음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싱가포르 17개 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참가자의 두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5일간의 일정 동안 제주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실제 구현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함덕 그린수소버스 충전소, 동복·북촌 풍력단지, 탐라해상풍력발전소, 제주테크노파크 배터리산업화센터 등을 방문하며 제주의 선진 환경 기술을 살펴보고, 이를 자국의 산업 전략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대부분은 현장 체험과 전문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가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저금리 융자, 총 1,350억 원 규모의 위기극복 특별보증, 최대 10년 장기분할상환,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등 다양한 금융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올해 8월 말까지 1만 3,612명의 소상공인이 7,74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를 이용했다. 특히, 자금 지원이 절실한 청년창업가에게는 최초 2년 간 연 0.5%, 이후 2년간 연 1.5%의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해 1,628건, 756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총 1,3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은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희망더드림 긴급 특별보증’ 500억 원(1,631건), ▲‘소상공인 버팀목 특별보증’ 45억 원(150건),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 275억 원(830건),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178억 원(525건) 등 총 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대응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기후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22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5 세계기후경제포럼(WCEF 2025)’ 개회식을 열고,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경제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개회식에는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마르쿠스 엑젠베르거 독일 H2Global 재단 의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박우량 전 신안군수,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기후경제 전문가와 기후테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으로, 폭염과 열대야,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녀들의 삶의 터전과 연안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2050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확대하며, 주택·빌딩·관광·농업 등 전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유망기업인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과 옐로나이프 주요 경영진,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10월 내 제주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 향후 지역 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기능을 추가하고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앱처럼 설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혁신적 기술력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 에너지전환 교육·홍보 에너지지킴이 사업’이 보건복지부 선정 ‘2025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평가에서 1위(대상)를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노인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25 노인일자리 주간 및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에너지지킴이 사업’은 풍력공유화기금을 활용해 제주도 에너지 대전환 정책 교육·홍보와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모델이다. 2024년 1월 시작한 이 사업은 제주도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에너지공사가 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어르신 에너지지킴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업은 시니어 에너지 도슨트와 에너지 커뮤니케이터 활동으로으로 구성된다. 시니어 에너지 도슨크는 CFI미래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에너지정책을 설명하고, 에너지 커뮤니케이터는 어린이집 등에서 인형극 공연을 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역량 있는 어르신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대전환 정책 홍보에 참여하는 모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하며 “1차 지급과 달리 건강보험료 기준에 따른 대상자 선정으로 민원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관련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청·지급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오 지사는 “공직자들도 반드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열대야와 폭염 일수가 계속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누구든지 체감하고 있다”며, 27일 ‘차 없는 거리 자전거&걷기행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도민들이 불편을 감내해 준 덕분에 도내 걷기실천율과 대중교통 탑승, 탄소배출 등의 주요 지표들이 개선될 수 있었다”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 이호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마을 건강걷기 투어- 이호·외도 마을 탐방길’ 행사 참가자 200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1일 개최한다. 행사는 이호·외도 마을의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함께 걸으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호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이호테우해수욕장–내도 알작지–외도 월대를 잇는 5.8km 걷기 코스를 체험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걷기 지도자의 바른 걷기 자세 교육과 몸풀기 운동, ▲이호·외도 마을 탐방길 걷기, ▲건강홍보관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함께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되고,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보건소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걷기 투어를 통해 건강과 자연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21일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청년마을 미식 프로그램 팝업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외 청년 대상 제주 2주살이 프로그램인 ‘주도적 실험단’ 1기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팝업 부스에서는 참가 청년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F&B 제품이 소개됐다. 제주 메밀을 활용해 육류 없이 만든 식물성 식품 ‘메밀꼬치’, 글루텐 프리 ‘저당 제주 메밀 티라미수’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제주 식재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제주의 자원과 문화가 창업의 큰 영감이 됐고 앞으로의 창업 방향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도적 실험단’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제주에서 ‘먹고 사는 재미’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콘텐츠와 레시피를 기획·실험해보는 과정으로, ㈜일로와가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2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20일 1박 2일 동안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제13회 청소년수련시설 연합 가족캠프 ‘숲애(愛)서 퐁당’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가족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생존미션 게임,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도토리 칼국수 만들기 체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환경교육기관연계프로그램 ‘새활용 체험’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가족과 함께 1박 2일 동안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고, 다른 가족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있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제주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이 협력해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양질의 캠프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책에 폭삭 빠졋수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의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9회를 맞은 제주독서대전은 개막식, 강연, 포럼,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24일에는 ‘그림책, 세계와 제주를 잇다’를 주제로 국내·외 그림책 트렌드와 제주 그림책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독서 문화 포럼이 열린다. 10월 25일 개막식에서는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일반 부문 도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의 저자 고명환 작가의 강연이 진행되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어 10월 26일에는 어린이 부문 도서 ‘오늘부터 배프! 베프!’의 김성라 그림 작가와의 만남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마법에 빠진 도서관’이 준비되어 각각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책 속 등장인물로 변신해 도서관을 행진하는 ‘분장놀이 대행진’이 처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