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막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보건소는 속초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협력해 관내 운영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점검한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기관과 문을 여는 병의원 55개소, 약국 44개소가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휴 기간 속초의료원과 속초보광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소아 환자를 위해 개성소아청소년과의원이 10월 3일과 4일, 7일부터 9일까지 오전 진료를 진행한다.
심야 시간대에는 행복약국이 10월 3일부터 5일, 그리고 9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연다. 인공신장실은 속초보광병원, 속초정요양병원, 속초강내과의원이 운영해 필요한 환자들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114곳에서는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시민과 귀성객들이 간단한 의약품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상세 정보는 속초시청과 속초시보건소,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을 비롯해 스마트폰 앱(E-gen)과 속초시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보건소는 연휴 전까지 공동주택, 터미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는 응급진료상황실(주간 ☎639-2918, 야간 ☎639-2222)을 운영해 의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한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귀성·관광객이 불편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