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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산업관광도시 도약 ‘착착’

복합스포츠타운 내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실내체육관 공사 ‘순조’, 오는 27년 준공 예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 북부권 호남제일문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체육시설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산업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주시의 계획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지난 2023년 발표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 체육시설 집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는 현재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1421억 원 규모) △실내체육관(652억 원 규모) 건립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세계 최초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으로 준공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는 사상 최초로 열린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되며 국제 스포츠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시는 이 일대에 국제수영장과 스포츠가치센터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체육시설 집적화 계획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 실사단 방문과 함께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향후 완성될 복합스포츠타운이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전주한옥마을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도시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각종 국제대회 개최와 생활체육 활성화, 전지훈련 유치 등 다목적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RE100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도입 △열린 광장 조성 △조촌천 수변 힐링 공간 창출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건립이 확정된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등 체육시설 집적화를 늦어도 오는 2030년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민간투자지구 등 주변 시설 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완료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복합스포츠타운은 2036년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뿐 아니라, 전주를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해서 전주 대변혁의 새로운 역사를 이뤄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