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수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기금 10여억 원의 특별지원기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제도로 심사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성이 검증된 사업만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전체 응모 사업 19개 사업 가운데 장수군 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은 2026년에 기금 10억5000만을 포함해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내·외부 리모델링, 냉난방시스템 교체, 수처리·전기·통신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수한누리전당은 2007년 개관 이후 18년간 장수군의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냉난방과 수처리, 전기·통신 설비 등 주요 인프라가 낡았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장수한누리전당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갖춘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서 장수한누리전당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정비되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이번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연차별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