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금천구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홀몸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보린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린주택’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와 협력해 운영하는 맞춤형 공공 원룸주택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총 총 4세대로 ▲ 1호점(독산2동) 1세대 ▲ 2호점(시흥3동) 2세대 ▲ 6호점(시흥1동) 1세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상, 금천구 2년 이상 거주,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인 무주택 1인 가구다. 독립적인 주거가 가능해야 하며, 공동체 규약 준수와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이며,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대보증금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연 2%로 융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자격요건·임대조건·제출서류는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린주택은 홀몸 어르신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공공주택”이라며, “어르신들이 이웃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