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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음성군 지역경제에 활력 마중물

기업·소상공인 구인난, 경영난 해소하며 참여 연인원 3만 명 돌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일손 부족을 겪는 기업 및 소상공인과 근무시간에 제약이 있는 유휴 인력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구인난과 경영난에 직면한 사업체에 유휴 인력을 일 4~6시간의 단시간 근로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사업체에는 인력난 해소와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군은 2022년 충북도에서 사업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충북도와 협업을 통해 사업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기업 외 소상공인 업종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까지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으며, 소상공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사업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기업 지원형 사업으로 관내 기업에 단시간 근로를 원하는 유휴 인력을 매칭해 인건비(최대 4시간, 최저시급의 40%), 교통비(1만 원), 인센티브(30만 원)를 지원하고 있고, 소상공인 지원형으로 단시간 근로자 채용에 대한 인건비(최대 4시간, 최저시급의 40%)를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70개소의 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체와 389명을 지원했으며, 참여 연인원 환산 시 3만38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기업·소상공인 참여자 연인원 1만985명보다 약 277% 증가한 수치이며, 군이 사업장 단위로 개별 연락 및 방문 안내 등 적극적인 집중 홍보를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사업은 소상공인 분야에 참여 연인원이 2만여 명을 넘어서며,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자영업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매칭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 구인난 해소와 포용적 고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유휴 인력에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