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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남구, 민·관이 함께 생명지킴에 나선다!

보건의약단체 등 14개 단체와 손잡고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10월 30일, 지역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남구 보건의약단체, 주민단체, 금융단체 등 14개 단체와 협력하여 자살예방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역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상담 및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구의사회, 남구치과의사회, 남구한의사회, 남구약사회, 대구광역시간호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남부지사, 남구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대구남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대구남구지회, 민간사회안전망남구연합회,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구남구청소년지도협의회, 대구남구자율방범연합대, 남구새마을금고협의회와 자살예방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위기대상자 발굴 및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 및 홍보 활동 공동 추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여 위기상황 시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자살예방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1월 11일에는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남구 주요네거리 6개소에서 민·관 합동 생명존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전화(정신건강상담 , 자살예방상담 ☎109)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의료인과 약사, 주민단체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할 때 비로소 지역의 생명 안전망이 완성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 체계를 갖추는데 모두가 같이 협력해 주시길 바라며, 누구도 혼자 힘들어하지 않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