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는 조야동과 도남지구를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3공구 계약을 완료하고, 11월 중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전 구간 착공은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을 잇는 광역교통축 구축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향후 대구 북부 외곽순환망 완성과 교통체계 재편을 이끌 핵심 구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 10월 착공한 2공구와 이번 3공구는 조야동에서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지역 주요 생활권과 대구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구간으로, 도시 내외의 통행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계교통망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총연장 7.9km, 왕복 4차로 규모의 광역 간선도로로, 총사업비 3,72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인프라 사업이다. 전 구간은 3개 공구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이번 3공구 착공을 기점으로 전 구간 보상 및 시공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2029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과 연계해 미래 광역교통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전 구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