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사회서비스원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은 2025년 10월 24일부터 11월 22일까지 본원 5층 교육세미나실에서 도내 아동돌봄활동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경계선지능아동 인지학습 전문가(3급)’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도 내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경계성지능아동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남도 내 초등학교 담임교사 대상 조사 결과, 전체 초등학생의 1.08%에 해당하는 1,247명이 경계선지능아동으로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도 내 43개 아동복지시설 아동 745명 중 10.5%인 78명이 경계선지능 범주에 포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능지수(IQ 70~85)가 낮을 뿐만 아니라 학습장애, 운동장애, 언어장애, 사회성 결여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장애인 등록이 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아동돌봄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경계선지능아동을 이해하고, 인지·정서·사회적 발달에 맞춘 개입 역량을 높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경계선지능아동의 이해 ▲인지학습(기초인지,학습,지능검사) ▲사회성발달이해 ▲기초학습 능력검사 및 역량검사 이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돌봄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여한 아동돌봄기관의 시설장은 경계선지능아동 등 느린학습아동의 증가로 인한 지도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찾고 현장 맞춤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 김영옥 원장은 “경계선지능아동은 단순한 학습부진이 아닌, 지속적인 이해와 개별화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며, “이번 교육으로 종사자들이 아동의 특성을 이해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돌봄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에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아동 특성별 전문교육 과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