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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동구 스마트 도시 예술 생태계 구축, 쇼케이스 ‘감각으로…’ 개최

29일부터 미로센터 일원에서 전시, 워크숍 등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로센터 일원에서 ‘(케어러블 광주) 미로 메타아트 구축형 오픈랩’ 사업의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스마트 피크닉:감각으로 읽는 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미로센터와 유아트랩 서울이 공동 주관한다. 해외 협력 기관으로는 캐나다의 EXMURO가 참여해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미로 메타아트 구축형 오픈랩’은 예술·기술·도시계획을 융합해 미래형 도시문화 모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스마트 시티맵 연구 ▲ICT 기반 예술 콘텐츠 ‘미로 스마트 오픈랩’ ▲도시·예술·기술을 실험적으로 탐색하는 ‘미로 국제 네트워크’ ▲예술의 거리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한 ‘미로 메타 월드맵’ ▲성과 전시인 ‘스마트 피크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쇼케이스 ‘스마트 피크닉:감각으로 읽는 도시’는 29일 오후 2시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오프닝 공연과 AR 체험, 도슨트 프로그램, ‘플레이 위드 스마트 미로’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안내 로봇 ‘미로-톡’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조형물 ‘미로 발전소’ ▲동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AR로 체험할 수 있는 ‘미로스:토리’ 등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승아 총괄기획자는 “이번 사업은 변화하는 예술 생태계에 대응하는 동시에 동구만의 독창적 콘텐츠를 세계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면서 “지역 거점 공간들이 긴밀히 연결돼 예술이 국경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미로 메타아트 구축형 오픈랩은 일상 속에서 예술과 디지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시민들이 창의적으로 참여하고 동구의 문화적 정체성이 미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