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교육혁신센터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11월 25~26일 가좌캠퍼스 도서관 1층에서 ‘RISE×로컬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팝업존’을 운영했다.
이번 팝업존은 지역 기반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운영된 ‘로컬유니온 로컬리티 리서치랩’ 프로그램 우수 참여 10개 팀이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하고, 크라우드펀딩과 연계해 초기 시장 반응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 내 ‘로컬소크라테스’ 채널에서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전시존에서는 진주 교방문화를 소셜다이닝 콘텐츠로 재해석한 ‘해치다이닝’,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논개 옥가락지 제작 키트’, 전통 진주실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리메이드 패션 컬렉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전통주 및 차 음료’, 진주 명소를 테마로 한 ‘시각 예술형 음료 굿즈’ 등 로컬콘텐츠 기반 시제품 12개를 선보였다. 이로써 지역 고유 자원과 문화 요소와 청년 창업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다양한 브랜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과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캠퍼스 내에 조성 중인 G-스타트업 캠퍼스의 역할을 알리고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창업 현장을 구현했다. 특히 시제품 전시와 동시에 크라우드펀딩을 연계함으로써 청년 창업팀에게는 시장성 검증과 초기 사업 자금 확보의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유망 로컬 브랜드를 발굴하고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송인방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과 성상현 창업교육혁신센터장은 “이번 RISE×로컬콘텐츠 크라우드펀딩 팝업존은 우수 로컬창업 아이템을 실제 소비자 앞에 선보이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이다.”라며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 창업팀이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팝업존에 참여한 10개 팀은 향후 ‘로컬소크라테스(크라우드펀딩/오마이컴퍼니)’ 정식 프로젝트 오픈을 통해 실험적 시제품을 실질적인 로컬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