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은 문화사랑회원 특별공연 시리즈 1의 첫 무대로, 대한민국 최장기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원작으로 한 클래식 음악극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 영국여행〉을 오는 12월 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역사 이야기에 클래식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독창적 음악극으로 2014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꾸준히 호평받아 온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각본과 연출, 클래식·오페라·탭댄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우수공연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2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진행해 가족 관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공연은 만화의 상징적 캐릭터 ‘빵떡 모자 아저씨’와 호기심 많은 소녀 독자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관객은 영상 해설과 함께 영국 왕실의 역사와 근대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여행하듯 따라가며 쉽고 흥미롭게 영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무대에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오승준·안홍주가 각각 빵떡 아저씨와 소녀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챔버오케스트라 서울에듀아트클래식 15인조, 소프라노 김형순, 탭댄서 박용갑이 함께해 풍성한 음악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세계 역사 속 이야기로 현재를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고자 마련한 공연”이라며 “어린이들에게는 영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성인들에게는 추억의 베스트셀러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안군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해 문화 기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군민은 물론 주변 지역 생활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연 입장료는 3만 원이며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 할인도 가능하며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다.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