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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 고파랑·너울성 파도에 따른 해변 침식에 신속 대응

12월 9일 순환양빈 작업 착수, 18일 복구 완료 목표로 해안 복구 총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는 최근 지속된 고파랑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연곡 해변에서 침식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해안 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12월 9일부터 순환양빈 작업을 즉시 실시하여 현재 복구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환양빈 작업은 모래 유실이 심한 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전면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18일 작업 완료를 목표로 장비를 투입하여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릉시는 현장 여건과 파랑 상황을 고려해 작업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복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정별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순환양빈 작업 완료 이후에도 해변 변화 양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추가 침식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릉시는 단기적인 복구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해안 침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196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곡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침식의 근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자연 여건 변화로 인한 해안 침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분석과 계획적인 연안정비를 통해 쾌적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