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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안군, 필리핀·라오스 현지에서 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을 위한 면접 실시

업무협약 지역 직접 찾아, 공공형 80명·농가형 907명 선발 위한 심층 면접 추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안군은 2026년도 운영될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필리핀과 라오스 현지를 찾아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영농적기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2023년도부터 해외 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법무부 지침에 따라 현지를 직접 방문해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면접을 위해 군청 농업정책과와 농촌일손지원센터 관계자 등은 지난 6일~9일까지 라오스(2025년 7월 4일 협약 체결)를 방문해 현지 최종면접을 실시하고, 7일~15일까지는 필리핀 카비테주 마갈레스시(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지자체)와 농가형 계절근로자 도입 지자체인 퀴리노주, 이사벨라주 현지를 직접 방문해 올해 계절 근로를 희망하는 지원자에 대해 최종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자들은 지원자들의 색맹 여부, 기초체력 및 신체능력과 기본 한국어 실력 등 실제 영농 현장에 필요한 요소를 중심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진안군은 2026년도 농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255농가 총 98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이 중 MOU 체결국 계절근로자 788명과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199명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2025년 57명에서 2026년 80명으로 확대 운영해 영농 적기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 289명을 시작으로 4월 397명, 5월 215명 등 농가 수요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무단이탈 방지와 군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송출국 지자체를 통해 사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2022년도 155명, 2023년도 390명, 2024년도 588명, 2025년에는 77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영농 안정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현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협의회 대표는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 최종면접에 직접 참여해 보니 진안군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근로자들의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농가를 대표해 농작업에 적합한 신체 능력과 성실한 태도를 갖춘 우수 인력을 선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해 영농 적기 농업 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형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진안군 조공과 농협이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도 적극 활용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