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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도서관, 스마트폰 내려놓고 ‘도서관에서 얼음땡!'

새 학기 앞두고 전래놀이로 배우는 협동과 배려 9일부터 운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한지운)이 새 학기를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전래놀이 중심의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게임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 아이들이 또래와 몸으로 부딪치며 사회성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라도서관은 9일부터 26일까지 예비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얼음땡!’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규칙이 있는 전래놀이와 협동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관계 맺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한라도서관 야외 잔디마당과 시청각실을 오가며 진행된다.

 

매 회차 달팽이놀이, 동대문을 열어라,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얼음땡 등 잊혀가는 전래놀이와 함께 긴 줄넘기, 놋다리 밟기 등 친구와 호흡을 맞춰야 성공할 수 있는 협력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를 위해 유아 숲놀이 전문강사 2명을 전담 배치해 도서관 실내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1~2학년은 매주 월·화요일, 3~4학년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2일부터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학년별 16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낯선 친구들과 몸을 부딪치며 노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새 학기 시작 전 도서관 놀이터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라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