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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0-2025년 데이터로 본 청년 분석 결과 부산시 청년 '고용·소득 질적 성장'… 인구 감소 둔화 가시화

전국 최초 소득 기반 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년 무직자 감소·급여소득자 증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공식통계 및 민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0년 대비 청년 인구 감소 둔화 속에 고용·소득·생활지표에서 뚜렷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소득·신용 기반 인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 청년(20~39세)은 무직·불안정 일자리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임금근로와 급여소득 중심 구조로 재편되는 질적 변화가 나타났다.

 

2022년 대비 2025년 청년층 무직자 비율은 10.0퍼센트포인트(%p) 감소하고(▲2022년 44.8% → ▲2025년 34.8%), 급여소득자 비율은 7.1퍼센트포인트(%p)로 증가해(▲2022년 37.9% → ▲2025년 45.0%) 고용 안정성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부산 청년 고용이 단순 취업자 수 증가를 넘어, 안정적 소득 기반의 경제활동인구 중심으로 개선되는 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부산 전입 청년·장년층은 전출보다 실질 여유자금 수준이 높고, 30대 고소득층 유입과 40대 상위 소득 유지로 허리층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정주 청년은 이동 인구 대비 소득이 안정적이고 가계 여유 수준이 높아, 경제적 안정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용의 성장은 고용지표에서 명확하게 확인된다.

 

부산 청년(18~39세) 고용률은 2020년 58.0퍼센트(%)에서 2024년 65.6퍼센트(%)로 7.6퍼센트포인트(%p) 상승하며 최근 5년간 뚜렷한 양적 성장을 보였다.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65.3퍼센트(%)에서 67.5퍼센트(%)로 2.3퍼센트포인트(%p) 증가해, 단순 취업자 수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임금근로 중심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년(18~39세) 고용률 증가는 전국 평균 5.9퍼센트포인트(%p)(▲2020년 62.0% → ▲2024년 67.9%)보다 1.69퍼센트포인트(%p) 높아 8대 도시 중 1위를 차지해, 부산의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컸음을 보여준다.

 

고용지표의 개선 흐름은 국가 공식 통계인 고용동향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5년간 15~29세 부산 청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퍼센트포인트(%p)(▲2021년 44.6% → ▲2025년 46.6%) 상승, ▲고용률은 2.9퍼센트포인트(%p)(▲2021년 41.2% → 2025년 44.1%) 상승, ▲실업률은 2.2퍼센트포인트(%p)(▲2021년 7.7% → ▲2025년 5.5%) 하락하는 등 전국 보다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고용동향은 15~24세 또는 15~29세 고용률만 제공돼 부산시 청년정책의 대상 연령대(18~39세)와 일치하지 않는 한계가 있다.

 

이에 부산시는 공식 통계의 원자료를 활용해 연령 기준을 재구성함으로써, 정책에 부합하는 맞춤형 청년 고용지표를 작성·활용하고 있다.

 

주거·생활여건 측면에서도 부산의 경쟁력에 대한 청년 체감도는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청년들의 부산 정주 의사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24년 부산 청년(19~34세)의 자가 점유율은 52.5%로 서울(38.8%)의 1.4배 수준에 달한다.

 

이는 부산이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PIR)이 낮은데 기인한 것으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은 2025년 기준 부산 7.45, 서울 8.69로 부산이 서울의 약 86퍼센트(%) 수준에 그친다.

 

또한 통근·통학 30분 미만 비율은 부산이 46.4퍼센트(%)로 수도권 평균 39.8퍼센트(%)(▲서울 34.4% ▲인천 42.0% ▲경기 43.1%)보다 6.6퍼센트포인트(%p) 높아, 직주근접 여건과 일·생활 균형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강점을 보였다.

 

이러한 주거·이동 여건의 우위는 청년들의 일상 체감으로도 이어져, 부산 청년(19~39세)의 여가활동(▲여가 시간 5.2시간 ▲여가 비용 295천 원)이 수도권(▲여가 시간 3.9시간 ▲여가 비용 245천 원)보다 더 많고, 여가활동 만족도 역시 77.1퍼센트(%)로 수도권(64.6%)보다 높게나타났다.

 

이러한 시간·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2025년 부산 청년(15~39세)은 모든 근무여건 항목에서 2021년 대비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불만족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무환경 만족도는 9.6퍼센트포인트(%p), 임금·소득 만족도는 8.3퍼센트포인트(%p)로 크게 증가해, 정책 효과가 청년의 체감 수준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우수한 거주 환경으로 구직 청년(39세 이하)의 81.4퍼센트(%)가 부산 취업을 희망했으며(수도권 희망은 5.4%에 그침)*, 청년(19~34세) 10명 중 8명은 부산 정주 의사를 밝혀, 향후 ‘정착할 만한 도시’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고용·소득의 질적 성장은 ▲부산 청년(18~39세) 인구 감소는 절반 수준(2021년 3.3만 명 → 2025년 1.7만 명)까지 축소되고, ▲빅데이터 기반 활동인구는 계속 유지돼, 구조적 완화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18~39세) 순유출은 2021년 7천262명에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2025년에는 6천375명까지 줄었고, 이는 순유출 규모가 최대였던 2018년 대비 절반 이상(52%) 감소한 것이다.

 

빅데이터 기반 인구 이동량 분석 결과, 부산의 활동인구 지수는 2.6으로, 실제 활동인구*(약 838만 명)가 주민등록인구(327만 명)보다 2.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광주·제주(2.6)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으로, 부산이 거주 인구수라는 프레임을 넘어 체류와 방문이 활발한 ‘역동적 활동 중심 도시’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표 분석 결과는 부산 청년 인구의 흐름이 소득과 고용의 질이 동반 개선되는 구조적 변화의 과정에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에 머물며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생활 여건 전반을 더욱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