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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도 개인전 ‘ 깊은 밤 메아리 ’ 2026년 ‘올해의 최우수 신진작가’ 선정 전시 열려

-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3월 10일까지 열려
- 수묵 특유의 어둠과 여백을 통해 내면의 사유를 시각적으로 풀어내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고요한 풍경과 음악적인 리듬감, 단순한 구도와 강렬한 필선으로 밤의 풍경과 그 시간 속 빛을 수묵으로 그려내는 작업을 선보이는 김연도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대표 한수정)에서 2026년 ‘올해의 최우수 신진작가’로 선정이 되어 3월 10일까지 갤러리이즈 제1전시장(1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연도 작가는 수묵 특유의 어둠과 여백을 통해 내면의 사유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밤 풍경에 가로등이나 불빛을 살짝 얹혀 어둠과 빛의 미학을 극대화한 작품들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전시 제목 ‘깊은 밤 메어리’는 복잡한 사회 관계망 속에서 자기 스스로 빛을 발아하는 현상을 예술적 감성으로 승화했다. 수묵을 재료로 빛이 흘러나오거나 비집고 새어 나오는 사실성을 시각화한 게 이채롭다.실제로 그의 작품은 이 특징이다. 관조적인 수묵산수화가 아니라 생생한 밤 풍경의 현장감을 담은 현대적 산수화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통적인 수묵화 작품이 화면 전체의 배경색이 흰색인 것에 반하여 작가는 밤 풍경을 화면 안에서 꽉 채워 여백을 시각언어로 전이 시킨 점이다. 전통 수묵화의 기법을 따르면서도, 단순한 재현을 넘어 ‘사유의 미학’으로 확장한 점 역시 시선을 붙잡는다.

 

 

 

붓 끝이 남긴 검은 선과 여백 사이에서 관람객은 빛과 어둠, 존재와 부재가 교차하는 심상의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현대인의 내면 풍경을 드러내는 철학적 회화로 진화하고 있다.

 

김연도 Kim, Yeon do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학과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석사

 

개인전 2회 및 단체전 23여회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