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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역대 최대 규모 운영

90교․341개 강좌․4,397명 참여...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본격 확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고교학점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90교, 341개 강좌, 4,397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이래 최대 강좌 수와 최대 참여 인원으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핵심 목표로,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폭넓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급 화학, 고급 물리학, 고급 생명과학, 고급수학Ⅰ 등 심화 과목을 비롯해 물리학․화학․생명과학 실험, 과학과제연구 등 탐구 중심 과목과 국제관계의 이해, 국제경제,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상담심리의 이해, 금융과 경제생활 등 인문․사회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웹프로그래밍,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이산수학 등 AI․디지털 기반 과목이 확대 개설되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으며,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교육공동체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생 이동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움온길 학생 이동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원거리 수강 학생을 위한 교통비 지원을 추진하는 등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공동교육과정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교육과정 지원 챗봇을 개발․운영하여 수강 신청, 강좌 정보 안내, 운영 관련 질의응답 등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현장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업과 평가의 질 제고를 위한 교원 대상 ‘공동교육과정 길잡이 연수’를 온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 설계와 평가 방법,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공동교육과정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교와 학교를 배움으로 연결해 학생의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목 개설과 촘촘한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수업과 평가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