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4월 1일 휘경2수변공원이 벚꽃처럼 활짝 핀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다.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는 아이들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혔지만,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수업에 몰입한 모습이었다.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 역시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시선을 머물렀다. 서울 동대문구 ‘유아반 자전거교실’의 첫 수업 현장이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유아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 습관을 기르고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반 자전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자전거 안전 이론교육과 실기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자전거 이용 시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질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실기 체험교육은 실제 도로환경을 축소한 교통안전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은 횡단보도 보행 방법, 정지 요령, 안전한 주행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구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아용 자전거를 새로 구입하고 교통안전체험장을 정비했다.
별도로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600명의 어린이가 이번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교육은 각 기관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수업에 참여한 장안어린이집 교사들의 호응도 높았다. 휘경2수변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풍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를 배우고 안전수칙을 익히는 모습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놀이처럼 즐겁게 교통안전의 기본 원칙을 익히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이 교통안전 질서를 자연스럽게 습관화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