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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 여성농업인 '맞춤형 특수건강검진' 대폭 확대… 비용 90% 지원

올해 지원 규모 564명으로 확대, 연령 상한 80세까지 늘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파주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호와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실시되는 맞춤형 건강검진이다. 파주시는 지난해 320명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 564명으로 늘려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검진 대상자는 파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 이상 80세 이하의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다.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존 70세였던 연령 상한을 80세까지 상향했다.

 

주요 검진 항목은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된 5개 영역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2만 원이며, 이 중 90%를 국비와 시비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전체 비용의 10%인 2만 2천 원만 자부담하면 양질의 특수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여성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처럼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검진기관인 문산중앙병원에 전화로 검진을 예약한 뒤 일정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제때 건강을 챙기고 농작업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