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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AI로 도시 바꿀 '스마트라이프위크' 참가 국내 기업 모집

참가비, 국내 주요 IT 전시의 3분의 1 수준…4월 30일까지 20% 할인, 부스 우선 배정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운 글로벌 도시 비즈니스 무대인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SLW)’를 글로벌 스마트도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2026년 행사에 참가할 기업 모집에 나섰다.

 

시는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SLW 2026’을 개최하고, 이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약 500개 글로벌 도시·기업과 정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도시 운영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SLW는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기업-정부 간 협력(B2G), 도시 간 정책 교류(G2G)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술·정책·도시가 동시에 연결되는 점에서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 전시를 넘어 해외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까지 이어지는 ‘성과형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AI·스마트도시 기술 전시를 비롯해 국제 포럼, 콘퍼런스, 글로벌 바이어 연계 프로그램,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시는 올해부터 SLW의 기관·기업 전시관인 ‘혁신관’의 참가비를 유료로 전환했지만, 기업의 참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참가비는 국내 주요 IT 전시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4월 30일까지 신청 시 참가비 20% 할인과 부스 위치 우선 배정 혜택을, 7월 31일까지 신청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모빌리티·헬스케어·핀테크 등 ICT 전 분야에서 우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시는 최근 AI 산업과 정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기술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은 해외 도시 및 공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1대1 기술 발표,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기업은 ‘SLW 시민혁신상’ 후보로 자동 등록되며, 시민 현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0개사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체험형 공간인 ‘쇼룸(Show Room)’은 별도 부스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 쇼룸은 서울의 7개 랜드마크를 통해 AI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스마트라이프위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SLW에는 330개 기업과 71개국 130개 도시가 참여하고, 6만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해외 도시와 국내 기업을 1:1로 연결하는 ‘PYC(Present for Your City)’ 프로그램을 통해 25개 기업이 17개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총 28건의 솔루션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국내 기업이 해외 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비즈니스 창구”라며, “기술이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