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실전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를 운영하며 지역 정착 기반 마련과 일손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워킹홀리데이’를 열고,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20명을 선발해 정읍 지역 농가 7곳에 배치했다.
참여자들은 이틀 동안 실제 농작업에 함께하며 농촌 생활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농작물 수확과 손질, 포장 등 다양한 작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업의 현실을 체감했고, 농가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정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의 귀농귀촌 불안감을 줄이는 한편,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향후 지역에서 창농하거나 농업 관련 직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농업현장 경험을 제공해 귀농귀촌인이 정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