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산업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광업·제조업 사업체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4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의 일환으로, 중복조사를 줄여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덜고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정읍에서는 관내 사업장이 있으며 2024년 중 생산 실적이 있고, 지난해 말 기준 종사자 수가 10인 이상인 광업·제조업체 101곳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와 연간 급여액, 영업비용, 제품별 출하액과 재고액, 유형자산 등 총 13개 항목이며, 산업 구조 전반에 걸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로 진행되며 응답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이메일, 팩스, 전화 등 다양한 방식도 병행된다.
수집된 자료는 내용 검토와 집계 과정을 거쳐 산업별, 종사자 규모별, 출하액 규모별 통계로 정리된다.
이후 국가와 지자체의 산업 정책 수립, 관련 표본조사의 모집단 설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잠정 공표되고, 내년 2월에 확정돼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실효성 있는 정책의 바탕이 된다”며 “응답하신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니 안심하고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 통계조사종합상황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