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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양 초이스뮤지컬컴퍼니, 지역도약예술지원사업 선정

국비 1억 2천만 원 확보… 창작 뮤지컬·예술교육 사업 박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의 전문 뮤지컬 예술단체인 초이스뮤지컬컴퍼니(대표 최인양·장현아)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도약예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총 1억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지역도약예술지원사업’은 비수도권 문화예술인의 창작 및 연계활동을 지원해 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국가지원사업이다. 광역문화재단이 발굴·추천한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작품 제작과 공연을 위한 사업비는 물론 홍보, 자문 등의 부대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학 13건, 시각예술 17건, 공연예술 39건(연극·뮤지컬 16건 포함) 등 총 69건을 최종 선정했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2024년 충남문화관광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청양의 예술단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지원받은 사업비를 통해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청양 출신의 대표적 위인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면암 최익현'을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해당 작품은 지역 역사 인물을 소재로 한 창작극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함께 인정받아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추천을 받았다.

 

2017년 청양을 거점으로 창단된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청양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2024년에는 귀농귀촌 코믹버라이어티뮤지컬 '님과 함께', 2023년에는 오페라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사랑의 묘약' 등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청년뮤지컬아카데미 SSDA’를 매년 운영하며, 예술교육과 창작공연을 병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실전 중심의 창작 경험을 통해 표현력과 협업능력,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지역 청소년을 예비 문화인재로 육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인양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청양의 문화적 성취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는 이번 국비 지원을 계기로 뮤지컬 예술을 통한 농어촌 지역 문화 진흥과 청소년 공연·예술 창작을 위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