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24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팔봉산 어울림마당(양길리 827번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팔봉산 기슭에서 풍부한 일조량 아래 가로림만의 해풍을 머금은 팔봉산 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는 ‘맛있는 감자, 신나는 축제, 가자~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로!’를 주제로 먹거리·볼거리 및 살거리·즐길거리 등 방문자를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먹거리로 팔봉산 감자요리를 주제로 한 음식점, 향토 음식점 등이 운영되며, 가마솥 찐감자·버터감자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볼거리 및 살거리로 감자탑과 함께 감자 품종 및 감자요리가 전시되며, 축제장 근처 팔봉면 도농교류센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이날 판매장에서는 특대 규격 감자 10㎏을 1만 9천 원에, 대 규격 감자 10㎏을 1만 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즐길거리로 감자 캐기 체험, 감자골 노래자랑, 농특산물 즉석 경매, 황금 감자 찾기, 물고기 잡기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상시 진행되는 감자 캐기 체험은 5㎏을 캐는 경우 8천 원을, 10㎏을 캐는 경우 1만 4천 원의 체험권을 구매하면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캔 감자는 별도 구매 없이 가져갈 수 있다.
황금 감자 찾기 체험은 축제 기간 1일 2회 진행되며, 체험부스에서 가장 먼저 황금 감자를 찾으면 감자 5㎏ 교환권이 제공된다.
물고기 잡기 체험은 축제 기간 1일 2회 진행되며 가물치, 붕어가 든 튜브에서 물고기를 제일 먼저 잡아 봉지에 넣으면 감자 5㎏ 교환권이 제공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팔봉산 감자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