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구 3년 연속 증가, 회복을 넘어 상승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예산군은 2025년 5월 기준 8만2727명의 인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1년 이후 매해 인구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로 마침내 8만명 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한 것이며, 특히 삽교읍은 31년 만에 인구 1만5000명을 돌파하면서 군의 대표적인 성장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주목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1.03명을 기록해 충남도내 1위에 올랐으며, 이는 전국 평균과 충남 평균을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재정 규모 역대 최대, 자립 기반 더욱 견고해져
군은 2025년도 일반회계 본예산을 8500억원으로 편성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운영에 들어갔다.
전체 예산규모는 9186억원에 이르며, 1조원 시대의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선 상태다.
민선8기 이후 확대된 국도비 확보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기준 국도비 확보액은 3640억원이며, 민선8기 들어서만 총 316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2476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재정 성장세는 지역 현안사업 대응뿐 아니라 복지, 관광, 인프라 등 군정 전반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군의 행정 추진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전국이 인정한 성과, 신뢰받는 행정력 입증
군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인구증가율, 청년고용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율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생산적인 지방정부로 공인을 받은 것이다.
청렴도와 민원서비스 평가에서도 두각을 보였는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면서 충남 도내 유일의 사례를 기록했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공약 이행과 혁신행정, 체계적인 변화 이어가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55%, 추진율은 10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정책 실현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등급 이상을 달성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적극행정 종합평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 실적 평가 등 다수의 대외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0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군의 행정역량은 전국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8기의 군은 단기간 내 수치상 성과를 넘어, 체계적이고 일관된 군정 운영을 통해 군민 체감형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인구와 재정, 행정의 전 부문에서 이뤄낸 성과는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인구 증가와 재정 확충, 행정 혁신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변화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지표로 확인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