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는 7월 28일까지 2024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시의 역점산업인 환경산업의 규모와 경제활동 특성 등을 파악해, 환경산업과 관련한 각종 정책 수립·평가·분석, 국비 확보 등의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수행된다.
지난 2021년 국가 통계로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시 소재에서 환경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9천여 개 사업체가 해당한다.
조사 항목은 ▲업체명 ▲종사자 수 ▲매출액 및 수출액 ▲투자액 ▲정책 수요 등 44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이번 조사는 시가 채용한 183명의 통계조사 요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대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인터넷조사, 전자우편, 팩스, 전화 등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정나영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환경산업조사는 환경산업의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파악해 부산의 환경산업·기술 정책 수립 및 평가에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라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 대상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라며 조사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2024년) 7월 '2023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내 환경산업은 ▲사업체수 7천809개 ▲종사자수 3만5천392명 ▲매출액 9조3천522억 원 ▲수출액 1조5천202억 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액, 인허가 등록, 기술보유 현황, 기업경영 애로사항, 기업지원 만족도 등 세부적인 조사 결과는 빅(Big)-데이터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