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2025년 갱년기 극복을 위한 ‘영양갱’ 프로그램을 4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12주간 운영을 마치고 7월 9일 원도심 어울림센터에서 성과보고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영양갱 프로그램은 갱년기 대표 증상인 비만과 우울증 개선을 위해 마련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으로, 전년도에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하여 운영했다. 대상 연령은 40세부터 64세까지로 인원은 20명에서 30명으로, 여성 중심에서 남성 대상자까지 확대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검진, 우울척도검사, 갱년기 검사 등 사전검사를 통해 ▲신체활동, 영양 등 영역별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전문강사의 집중상담 실시 ▲보건소 한방공중보건의사 연계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한방진료 ▲협약 심리상담기관 연계 1인 최대 5회 심리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대상자들의 근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보령시 체육회, 에어로빅 협회 등 외부강사를 지원하여 유산소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영양갱 프로그램이 우수한 성과와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3개월(12주간)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의 96%가 체지방률이 감소했으며, 그 중 1% 이상 감소한 대상자의 비만개선율은 80.7%로 매우 높은 성과를 보였다. 갱년기 증상 개선율도 84.6%에 달했으며, 우울감 개선율은 80.7%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 중 96.1%가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수자 격려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위해 수료식을 준비했다. 체지방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우수자 3명과 출석 우수자 12명에게는 표창장과 선물을 제공했다.
수료식에서 한 참여자는 “3개월간 짧은 시간에 체지방을 감소시켜주고, 건강한 몸으로 거듭나게 해주신 담당자, 강사님들, 보건소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으니,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변화해가며 일상 속의 건강과 자신감을 찾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민들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