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늘(16일) 오후 2시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 대한노인회부산연합회 등 8곳에서 '2025년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의 지역예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광역지방자치단체·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교육 동기를 촉진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포용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응시 부문은 ▲장애인(지체·발달·청각·시각) ▲장년층(55~64세) ▲고령층(65세~)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험유형은 ①디지털 문제해결 ②디지털 생활하기 ③디지털 사회참여, 3개 분야다.
대회에서는 개인용 컴퓨터(PC) 또는 개인이 소지한 모바일 기기(1대로 제한)를 사용한다.
부산지역 예선 대회에는 총 52명이 참가한다. 부문별 고득점자에게는 부산시장상이 수여되며, 오는 9월 9일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는 정보 취약계층에게 정보화 교육 동기와 성취감을 부여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다.
2003년 ‘전국장애인정보검색대회’로 시작된 이 대회는 2012년부터 고령층과 다문화가족 부문을 추가해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2015년 장년층 부문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대회로 변경됐으며, 2016년 다문화가족 부문, 2018년 고령층 부문에서도 모바일 경진으로 영역을 넓혔다.
단, 장애인 부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용 컴퓨터(PC) 기반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에게 정보화 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디지털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향후 본선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교육과 최신 디지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가 없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