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넓히고자 각종 어학시험 및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학능력 향상 및 자격 취득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 범위 내에서 연중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응시 횟수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 실비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던 청년도 올해 다시 신청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실시한 ▲어학시험 ▲국가기술(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국가자격증 포털에 등록된 시험이 해당된다.
단, 서울시 청년수당 및 타지자체 유사사업 등을 통해 동일 성격의 지원을 받은 경우나, 시험 접수 후 미응시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신청은 매월 15일까지 가능하며, 12월은 10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구비서류를 갖춰 일자리청년과(도봉로 358, 8층 코스타타워)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매월 25일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자세한 신청절차 및 제출서류, 지원시험 목록 등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속 가능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