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제2차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비용의 일부를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지원 분야는 ▲공용시설물 보수·보강 ▲재난 대응 및 예방시스템 구축 ▲공동체 활성화 ▲공용시설물 관리 총 4개다.
‘공용시설물 보수·보강’ 분야에서는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 설비 등 안전 시설물 보강과 싱크홀 등 보행 위험 구간, 외벽·옹벽 등 주민 안전 시설물의 보수가 이뤄진다.
‘재난 대응 및 예방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비상발전기 설치와 재난 메시지 주민 전파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공동체 활성화’에는 어린이놀이터 보수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공용시설물 관리’ 분야에는 도로, 보안등 보수와 흡연실 설치 지원이 포함된다.
특히, 주민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공용시설물 보수·보강’, ‘재난 대응 및 예방시스템 구축’ 분야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이며, 단지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지급된다.
강서구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313개 단지가 지원 대상이며, 준공 후 5년 이내 단지는 제외된다.
또, 올해 초에 추진한 1차 사업에 선정됐거나, 연내 완료가 불가능한 사업과 신청 전 이미 시행을 완료한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 공동명의로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주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초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총 55개 단지 대상으로 재난안전시설물 보강, 위험 수목 전지 등을 진행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는 매년 공동주택 거주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2차 사업도 입주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