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 및 편의 증진을 위해 농어촌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하고, 9월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8월 군내를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 18대에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모두 마쳤으며, 버스 탑승객은 통신사 종류와 관계없이 모바일 기기 와이파이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이동중에도 자유롭게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성군은 농어촌버스 외에도 오는 9월 개관하는 책둠벙도서관과 인근 쉼터 및 힐링공원 등 군민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3개소에도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군민과 학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도농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민 김OO 씨(고성읍, 45세)는 “버스나 도서관, 공원에서 부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해졌다”며 “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생활이 한층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과 전 마을 경로당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여 군민의 통신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