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보미 간담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청라1·2동, 더불어민주당)이 2025년 9월 1일, 서구 제2청사 교육관에서 ‘돌봄 공백 해소 및 아이돌보미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광역시 서구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진 위원장을 비롯해 인천서구 가정보육과, 인천서구 아이돌봄지원센터, 그리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들이 함께해 아이돌봄서비스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는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돕고 양육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 시간 소진 이후 본인 부담금 문제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이돌보미의 처우 개선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아이돌보미들은 근무 환경 개선과 처우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사 등 불가피한 사유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 타 자치구 아이돌봄센터로 이직하려면 기존 센터에서 먼저 퇴사해야만 신청이 가능한 비합리적인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간 근무하더라도 근속에 따른 인센티브나 혜택이 부족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보기 어렵다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가정보육과와 아이돌봄센터 관계자들도 아이돌보미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단체 영화 관람이나 야유회 등 문화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이돌봄의 중요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부터 인천시와 함께 추진하는 돌봄 시간 80시간 추가 지원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조례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직과 관련한 비합리적인 시스템 개선을 여성가족부에 적극 건의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이돌보미의 권익 보호와 돌봄 공백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